텔레그램 대화방에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게시하고 이를 지우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한 10대 운영자가 구속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7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정보통신망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텔레그램에 '수용소'라는 대화방을 운영하면서 피해자들의 얼굴과 이름, 나이, 학력 등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 이를 지우려면 돈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수는 170여명이다. 해당 대화방에는 수백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대화방을 같이 운영한 공범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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