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가 에베레치 에제의 대체자로 예레미 피노를 낙점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팰리스는 비야레알로부터 피노를 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영 구단은 거래를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피노는 2002년생, 스페인 국적의 측면 공격수다. 비야레알 유스 팀을 거쳐 2020년 프로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 로테이션 역할을 맡았던 피노는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 나갔다. 그러던 2022-23시즌 주전 자원으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2023-24시즌 초반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것.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2024-25시즌을 통해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시즌 초반에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후반부에는 잠재력을 꽃피웠다. 2024-25시즌의 성적은 35경기 출전 4골 9도움.
이러한 상황에서 팰리스가 피노에 접근했다. 팰리스는 올여름 에제를 아스널로 내줬고, 이에 따라 2선 공격수의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적극적인 구애를 펼친 끝 팰리스는 피노를 품에 안을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 기자는 후속 보도로 “피노의 팰리스 이적이 성사되기 직전이다. 관련된 모든 당사자 간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86억 원) 수준이며, 장기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하며 이적이 확실시됐을 때 사용하는 멘트인 ‘HERE WE GO’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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