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포수 강민호가 KBO리그 역대 최고령 1000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강민호는 27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5회 홈을 밟았다.
삼성이 11-1로 크게 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강민호는 두산의 세 번째 투수 김정우의 시속 149㎞ 초구 직구를 노려쳐 좌측 외야로 향하는 2루타를 때려냈다. 강민호의 타구가 두산 3루수를 맞고 외야로 빠져나가면서 2루타로 연결됐다.
후속 양우현의 2루수 땅볼 때 3루에 안착한 강민호는 이재현의 유격수 땅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999득점을 기록 중이던 강민호는 1000득점을 완성했다.
역대 26번째 기록이다. 아울러 이날 40세 9일인 강민호는 역대 최고령으로 1000득점 고지를 밟았다.
종전 기록은 2008년 이종범(당시 KIA 타이거즈)이 세운 38세 9개월21일이다.
강민호는 이종범의 기록을 가볍게 뛰어넘었을 뿐 아니라 40대 선수로는 최초로 1000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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