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상암으로 가자!" 광주, 창단 최초 코리아컵 결승! '조성권·신창무 연속골'로 부천에 2-1 역전승 '합계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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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상암으로 가자!" 광주, 창단 최초 코리아컵 결승! '조성권·신창무 연속골'로 부천에 2-1 역전승 '합계 4-1'

풋볼리스트 2025-08-27 21:30: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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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부천] 김희준 기자= 광주FC가 창단 최초로 코리아컵 결승에 올랐다.

27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2차전을 치른 광주가 부천FC1995에 2-1로 이겼다.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광주는 1, 2차전 합계 4-1로 코리아컵 결승에 올랐다.

홈팀 부천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김동현, 이의형, 갈레고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박현진과 카즈가 중원에, 김규민과 장시영이 윙백에 위치했다. 이재원, 이상혁, 이예찬이 수비벽을 쌓았고 김현엽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광주는 4-4-2 전형으로 맞섰다. 문민서와 프리드욘슨이 투톱으로 출격했고 오후성, 유제호, 이강현, 정지훈이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조성권, 변준수, 진시우, 하승운이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김경민이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 탐색전이 벌어졌다. 부천은 과감한 슈팅으로 활로를 모색했고, 광주는 최대한 본인의 방식대로 경기를 풀어나가고자 했다.

부천이 먼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7분 부천이 프리킥 이후 계속 공격 기회를 물색했고, 크로스를 이강현이 머리로 걷어내자 이상혁이 오른쪽 골문 구석으로 가는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이 공은 김경민 골키퍼가 옆으로 쳐냈다.

부천이 기세를 잡았다. 전반 24분 김규민이 내준 패스를 받은 김동현이 시도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2분 갈레고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몰고 간 뒤 김규민과 패스워크 이후 시도한 슈팅이 김경민의 품으로 들어갔다.

광주는 전반 42분 후방에서부터 공격 진영으로 전진해나갔고, 진시우의 스루패스를 오후성이 이어받았지만 마지막 크로스가 부천 수비에 막혔다.

이의형(부천FC1995). 서형권 기자
이의형(부천FC1995). 서형권 기자

부천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추가시간 1분 갈레고가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서 과감한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김경민이 잡아내려 했으나 놓치고 말았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이의형이 빠르게 쇄도해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광주는 전반 추가시간 3분 이강현이 뒤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프리드욘슨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공은 골문 위로 날아갔다.

부천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추가시간 5분 갈레고가 왼쪽 뒤편에서 올린 프리킥이 광주 수비진을 모두 지나쳤고, 오른쪽 골문 쪽에서 쇄도한 이예찬이 공에 발을 갖다댔으나 공은 골문 옆으로 나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광주가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프리드욘슨을 빼고 헤이스를 넣었다.

광주가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11분 정지훈이 오른쪽을 흔든 뒤 골라인 부근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페널티박스 안까지 전진한 조성권이 수비 방해 없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광주 팬들은 득점 이후 “상암으로 가자”를 외치며 크게 기뻐했다.

부천은 후반 14분 박현빈과 김규민을 불러들이고 최재영과 티아깅요를 투입했다.

양 팀 모두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2분 광주는 유제호와 정지훈을 빼고 최경록과 신창무를 넣었다. 부천은 이의형과 카즈를 불러들이고 몬타뇨와 바사니를 투입했다.

부천이 득점을 위해 움직였다. 후반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세컨볼을 잡은 바사니가 수비를 제치고 시도한 왼발 슈팅은 김경민이 막아냈다.

다시 한번 양 팀이 동시에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29분 광주는 하승운을 빼고 심상민을 넣었다. 부천은 갈레고를 불러들이고 박창준을 투입했다.

광주가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후반 35분 조성권이 오른쪽에서 찔러준 공을 최경록이 잡아낸 뒤 중앙으로 보냈고, 수비를 통과한 공을 신창무가 골문 안으로 차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광주는 후반 40분 진시우를 빼고 안영규를 넣으며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김현엽이 결정적인 선방을 해냈다. 후반 44분 최경록과 헤이스가 잇단 패스로 부천 수비를 허물었고, 신창무가 살짝 띄워차 마무리하려 했으나 김현엽이 이 공을 손으로 쳐냈다.

부천은 후반 추가시간 10분 동안 득점을 위해 움직였지만 골을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2-1 광주의 승리로 끝났고, 광주는 창단 최초로 코리아컵 결승에 오르는 경사를 누렸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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