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는 소식통을 인용해 화웨이가 2025년 말까지 AI칩 전용 생산시설에서 생산을 시작해 2026년에는 추가로 두 개 시설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세 곳의 시설은 화웨이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것이지만 구체적 소유 구조는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FT가 화웨이측에 직접 확인한 바로는 자체 제조공장을 화웨이는 운영할 계획이 없다고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대로라면 언급된 세 공장의 합산 생산능력은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사인 SMIC의 현재 생산라인을 넘어서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 뿐만 아니라 SMIC는 2026년에 7나노미터칩에 대한 생산능력을 현재보다 두 배 가량 늘리고 해당 칩의 최대 고객사로은 화웨이가 될 것이라고 FT는 덧붙였다.
중국 정부를 중심으로 현지 기업들의 엔비디아에 대한 견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날 장 마감 이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하게 되는 엔비디아측의 구체적 대응에도 시장 관심이 쏠려 있다. 업계에서는 대중수출에 대한 세부적 내용과 특히 H20을 넘어서는 버전의 신규 AI칩 출시 여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52분 개장 전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대비 0.64% 오르며 182.94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