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수 류지혁이 도루 수비 도중 포수 송구에 얼굴을 직격당해 교체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류지혁은 2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 선발 출전했으나 3회 수비를 끝내지 못하고 양우현과 교체됐다.
삼성이 4-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1루에 강승호의 도루를 저지하기 위해 2루 커버에 들어간 류지혁은 포수 강민호가 던진 공이 자신의 글러브에 맞고 튀면서 코 쪽을 강타당했다.
코와 얼굴을 감싸며 그대로 쓰러진 류지혁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삼성 코칭 스태프가 곧바로 달려 나와 그의 상태를 살폈으나 류지혁은 계속 일어나지 못했다.
류지혁은 결국 코칭 스태프의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류지혁을 대신해 양우현이 투입됐다.
삼성 관계자는 "류지혁은 안면 타박으로 현재 우측 광대 치료 중이다.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류지혁은 이날 3회초 첫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한 뒤 무사 2, 3루에서 박승규의 적시 2루타에 힘입어 1득점을 올렸다.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0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335타수 96안타) 35타점 46득점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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