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지귀연, 형사처벌 대상…신속한 인사조치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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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지귀연, 형사처벌 대상…신속한 인사조치 해야"

이데일리 2025-08-27 19:02: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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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등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판사에 대해 27일 “명백한 형사 처벌 대상”이라며 대법원이 조속히 인사 조처를 할 것을 촉구했다.
추미애 법제사법위원장이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추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몇 차례 접대가 있었는지, 무엇을 부탁받았는지를 떠나 650만원어치의 향응을 받은 사실만으로도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추 의원은 이어 “명백한 증거가 있음에도 법원은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한 듯 5개월째 침묵으로 일관하고, 여전히 윤석열 내란수괴 재판을 담당하고 있다”며 “법을 수호해야 할 대법원과 윤리 감찰관실의 처신이 양심 있는 개인의 행동보다 더 정의에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자판기 커피 몇 잔의 단 800원 때문에 해고된 버스 기사가 있는가 하면, 650만원의 향응을 받아도 아무 문제 없는 판사가 있다”며 “법 앞에 모두가 평등하다는 헌법정신은 어디에 있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법원은 지귀연에 대한 신속한 인사 조치로 최소한의 책임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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