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농촌 지역 맞춤형 ‘찾아가는 반려견 무료 진료’

‘찾아가는 반려견 무료 순회진료’ 후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밀양시]

[직썰 / 박정우 기자] 경남 밀양시가 반려동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현장 서비스를 펼쳤다.

27일 밀양시에 따르면 단장면에서 ‘찾아가는 반려견 무료 순회진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물병원이 없는 농촌 지역의 현실을 고려해 마련된 것으로 반려견 사육 가구를 대상으로 기본 검진부터 예방 상담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순회진료에는 공수의사와 시 관계자 등 18명의 전문 인력이 참여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예방을 위한 기생충 구제 활동을 비롯해 무료 건강검진, 전문 상담이 진행됐으며 반려견 보호자의 목줄 착용 등 안전한 사육 문화를 위한 안내도 함께 이뤄졌다.

최병옥 축산과장은 “이번 순회진료는 여름철 각종 질병과 안전사고로부터 반려견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농촌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반려동물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