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귀' 측, 김진웅 "도경완=서브" 논란에 고개 숙였다…"재발 방지할 것" 사과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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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귀' 측, 김진웅 "도경완=서브" 논란에 고개 숙였다…"재발 방지할 것" 사과 [공식]

엑스포츠뉴스 2025-08-27 18:3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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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사당귀' 측이 최근 도경완, 장윤정 부부에게 선 넘은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김진웅 아나운서 관련 입장을 밝혔다.

27일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제작진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주 방송된 프로그램 내용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제작 과정 전반에 걸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당귀' 측은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더욱 책임 있고 성숙한 방송으로 보답해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방송분에서 결혼정보회사에 방문한 김진웅은 "저는 도경완 선배처럼 못 산다", "선배한테 결례일 수 있지만 저는 누군가의 서브가 되어서는 못 산다" 등 무시하는 듯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바 있다.

당사자인 장윤정이 개인 채널에 "친분도 없는데... 허허... 상대가 웃지 못하는 말이나 행동은 농담이나 장난으로 포장될 수 없다. 가족 사이에 '서브'는 없다"며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논란이 커졌고, 결국 김진웅은 공개 사과까지 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김진웅의 과거 방송사고까지 '끌올' 되면서 일부 시청자들의 하차 청원까지 등장했고, 해당 방송분의 다시보기 서비스도 중단됐다. 

이후 도경완 역시 "저희 부부의 모습이 누군가에게는 한쪽으로 기울어져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저희 부부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단단하게 의지하고 살아가고 있다"며 "김진웅 후배에게 사과 문자를 받았다. 이번 일로 저희 가족과 저희 가족을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상처를 입힌 것 같아 속이 상했지만, 이로 인해 누군가 또 상처 받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담담하게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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