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대한크리켓협회가 야구, 소프트볼, 크리켓 종목의 발전과 청소년·여성 선수 저변 확대를 위해 공동 협력에 나선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대한크리켓협회는 27일 "오는 9월부터 인천 서구 연희크리켓경기장에서 인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해 야구, 소프트볼, 크리켓의 기본 기술 습득과 팀 단위 경기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어 "야구, 소프트볼, 크리켓이 2026년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국가대표 선수를 조기 발굴·육성한다는 방침"이라며 "소프트볼과 크리켓 종목의 여성 선수 참가 기회를 확대하고, 청소년들이 국제무대 진출을 목표로 잠재력을 발휘하는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크리켓협회는 2026년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크리켓 국가대표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만 15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다문화가정·이주 배경 청소년 및 야구·소프트볼 선수 출신은 우대한다.
최종 선발자는 크리켓 국가대표 상비군 훈련캠프에 참가해 아시안게임 출전을 준비한다.
양해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은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청소년과 여성 선수들이 야구, 소프트볼, 크리켓을 직접 경험하고 국제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세 종목 간 교류와 유망주 발굴을 통해 선수 저변을 넓히고, 장기적으로 국가대표 육성과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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