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손흥민을 산 팀의 이적시장 평점은 당연하다는 듯 A+다.
미국 현지시간 26일 메이저리그사커(MLS) 공식 콘텐츠로 각 팀 여름 이적시장의 평점이 나왔다. MLS는 한국의 야구, 축구처럼 봄에 시작해 가을에 끝나는 춘추제다. 그래서 여름 이적시장은 비교적 짧다. 26일에 원칙적인 영입시장이 끝났으며 9월 12일까지 자유계약 대상자(FA)는 추가할 수 있다.
상위권 구단 중 A+ 등급을 받은 건 3팀이었고, 그 중에서도 로스앤젤레스FC가 가장 먼저 거론됐다. MLS 역대 최고 이적료로 손흥민 계약을 성사시킨 팀이다. ‘손흥민은 이미 득점, 도움, 페널티킥 획득을 기록했다. 수많은 유니폼을 팔았고,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가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며 손흥민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거론했다.
여기에 마티외 슈아니에르와 앤드류 모런의 중원 보강, 라이언 포티어스의 수비 보강도 성공적이었다. 존 소링턴 LAFC 회장의 영입 및 경영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께 A+로 선정된 팀 중 밴쿠버화이트캡스는 바이에른뮌헨과 독일 대표팀의 전설 토마스 뮐러를 영입했다. 신시내티는 과거 이 팀에서 뛰다가 이탈리아의 우디네세로 진출했던 브라질 공격수 브레네르를 임대 형식으로 다시 영입, 최전방을 보강했다.
A 등급은 없고 B+ 점수가 그 뒤를 이었는데, 인터마이애미가 대표적이다. 눈에 띄는 건 현재 실력 면에서 손흥민 바로 다음가는 스타 로드리고 데폴을 영입했는데도 평점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아르헨티나 대표 미드필더 데폴, 아르헨티나 청소년 대표 마테오 실베티가 합류하면서 ‘리오넬 메시와 친구들’이라는 팀 성격이 더 강해졌다. 다만 공격진을 비롯한 선수층에 대해서는 오히려 얇아진 면도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C+ 점수는 콜롬버스크루가 받았다.
한편 한국 선수 정상빈을 영입한 세인트루이스시티는 ‘더 발전하기 위해 분주했던 팀’ 분류 중에서 C+로 큰 전력보강은 못 했다는 평가에 그쳤다. 이 칼럼의 저자는 ‘정상빈 영입에 나는 매우 회의적이었지만, 그는 이적 후 4경기 동안 상당히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며 기대 이상의 실력을 발휘한다고 평가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밴투버화이트캡스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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