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87선 강보합 마감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강보함 마감했다.

27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7.80포인트(p,0.25%) 오른 3187.1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51p(0.20%) 오른 3185.87로 개장한 직후 약세로 전환해 장중 한때 3165.77까지 내려갔다. 이후 318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면서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046억원을 순매도 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8억원과 278억원을 순매수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0.5원 오른 1396.3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43% 오른 7만600원에, SK하이닉스는 0.57% 내린 2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8%) ▲현대차(0.69%) ▲KB금융(0.18%) ▲기아(0.49%) 등이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1.97%) ▲두산에너빌리티(-0.32%) ▲셀트리온(-1.21%) ▲NAVER(-1.36%) 등은 내렸다.

전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진행된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간 조선업 협력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HD현대중공업(11.32%) ▲한화오션(2.88%)은 올랐다.

코스닥은 0.06p(0.01%) 오른 801.72로 이날 장을 마쳤다.

지수는 0.91p(0.11%) 오른 802.57에 문을 연 뒤 횡보하는 양상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947억원과 105억원씩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119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는 ▲펩트론(2.23%) ▲리가켐바이오(0.74%) ▲에이비엘바이오(0.42%) ▲삼천당제약(3.74%) ▲휴젤(1.10%) 등이 올랐고, ▲알테오젠(-4.41%) ▲에코프로비엠(-0.31%) ▲에코프로(-0.90%) 등은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8445억원과 4조6999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정규마켓 거래대금은 5조4977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