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일진전기의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홍성 제2공장 가동 본격화와 더불어 전력기기 사이클 장기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진전기는 2025년 하반기부터 홍성 제2공장 가동을 통해 실적 상승세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특히, 경쟁사 대비 높은 수주잔고(매출액 대비 약 4.5배)를 바탕으로 수익성이 높은 미주 전력기기 매출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주 지역 인프라 투자 확대와 맞물려 전력기기 및 전선 수요가 증가하면서, 일진전기의 수주 가능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상호 관세 부과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고객사가 가격 인상 부담을 감수하거나 관세 일부를 보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변압기 및 전력기기 시장에서의 공급자 우위 협상력을 입증했다.
SK증권은 일진전기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7,000원을 유지하며, 전력기기 섹터 내에서 기업가치와 주가 관점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평가했다. 2024년 10월 완공된 홍성 제2공장 증설을 통해 약 4,000억 원의 추가 매출(변압기 1,700억 원, 전선 2,400억 원)이 기대되며, 이는 2025년 하반기부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기기 사이클 장기화는 중전기기 사업부뿐만 아니라 전선 사업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선 부문의 해외 수출 비중 증가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이는 일진전기의 전체적인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진전기는 홍성 제2공장 가동을 통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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