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는 글로벌 사업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25년 제2차 농협금융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부문장(부사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미국 등 선진국의 금리 정책과 지정학적 리스크 변화, 트럼프 2.0시대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농협금융의 글로벌 사업이 나아갈 전략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현지에서 근무 중인 해외점포장들도 화상을 통해 회의에 참석했다.
농협금융은 최근 NH농협은행 런던지점 최종 인가 획득에 발맞춰 글로벌 사업의 취약 요소로 거론된 유럽과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권역의 투자금융 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NH투자증권 런던법인과의 시너지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농협은행 노이다지점에 이어 현지 최대 비료협동조합인 'IFFCO'와 JV(합작법인)방식의 여신전문회사 경영에 참여 중인 NH농협캐피탈에 더해 NH투자증권이 인도 시장에 진출하면 NH농협금융만의 포괄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다.
농협금융은 올 하반기 싱가포르에 은행 지점이 인가되면 NH투자증권의 싱가포르 자산운용 법인인 'NH-ARP'와의 시너지가 더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정래 부사장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불확실성 앞에서 새로운 시각과 시도를 통한 사업 추진해야 한다"며 "농협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보다 공격적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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