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29)과 배우 송다은(34)의 열애설이 다시 불거졌다. 삭제된 영상 한 편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삭제된 영상으로 불붙은 의혹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다은이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린 영상이 공유됐다. 영상 속 그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고, 곧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지민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등장했다.
해당 남성은 “깜짝이야. 나 들어오는 거 알았어? 일부러 말 안 하고 온 건데”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은 곧바로 송다은의 계정에서 삭제됐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촬영 장소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고급 아파트 복도라는 추정이 나오면서 ‘집 데이트설’까지 제기됐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 2023년에도 한 차례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송다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3자의 일은 저 말고 다른 분께 여쭤보라”며 “팬덤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면서 겁주지 말라”고 팬들을 향한 강한 메시지를 남겼다.
반복되는 발언과 팬덤과의 갈등
송다은은 지난 5월 라이브 방송에서도 관련 언급을 이어갔다. 그는 “네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를 사랑한다고 해서 내가 욕먹을 자리는 아니다”라며 “내가 열받으면 뭘 할지 모른다. 고소를 얘기하는데 너희가 오히려 고소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지난 4월에는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1991년생인 송다은은 드라마 지고는 못 살아로 데뷔했으며, 2018년 채널A 연애 프로그램 하트시그널2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한편 지민은 속한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 지난 6월 전원 군 복무를 마쳤다. BTS는 내년 봄 완전체로 새 앨범을 발매하며 컴백할 예정이다.
이번 열애설 재점화에 대해 양측은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영상의 진위 여부와 향후 공식 반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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