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고흥의 공공 장사시설이 내년 1월 문을 연다.
27일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 군립 하늘공원 조성 공사가 공정률 75%를 넘어서며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고흥군은 198억원을 투입해 고흥읍 호형리에 봉안당, 잔디형 자연 장지, 주차장 등 장사·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최근 장례 문화 변화 추세를 반영해 봉안당을 애초 8천500기에서 1만6천160기로, 자연장지는 1천883기에서 2천214기로 늘렸다.
고흥군은 관련 조례와 운영 방안을 마련해 내년 1월부터 하늘공원을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향을 떠난 자녀들이 묘지 관리를 위해 시간을 내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누구나 품격 있게 이용할 수 있는 장사 시설을 조성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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