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활성화 아이디어 발굴·특화 콘텐츠 개발·청년 창업 지원 등
(남해=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쇠퇴 위기에 놓인 경남 남해군의 전통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동네상권발전소'가 27일 출범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남해군에 따르면 동네상권발전소는 남해읍 남변리 일원 17개 점포와 인근 주민, 전문가 등 50여명으로 구성된 연합체다.
이들은 매달 주변에 위치한 소상공인민원지원센터에 모여 상인들을 대상으로 전통 상권 활성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리더십과 디지털 마케팅 교육을 할 예정이다.
또 특화 콘텐츠와 로컬 브랜드를 개발하고,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등 전통 상권의 매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이 밖에 바래길, 망운산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추진해 유동 인구를 늘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남해군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남해읍 화전도서관에서 '2025년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하고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남해군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전통 상권의 매력도를 높이고, 민·관이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상권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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