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문영서 기자】 농협이 전국 1110개 본점을 포함한 4876개 지점으로 구성된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NH콕뱅크가 농협의 대표 금융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27일 밝혔다. NH콕뱅크는 지난 2016년 7월에 출시된 이후 2019년 9월에 가입자 수 500만을 달성했고, 2023년 1월에는 1000만 명을 넘어서며 명실상부한 농협의 대표 모바일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모바일 APP에서 간편 조회와 송금 서비스로 출발한 NH콕뱅크(이하 콕뱅크)는 사용자 편의에 초점을 맞추며 지속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모바일 APP에서의 가입은 물론 스마트폰이 친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영업점에 방문하여 간편 인증 후 가입할 수 있도록 대면 가입 채널을 활용했다. 또한, 아직 농축협 계좌가 없는 고객도 타행 계좌 인증을 통해 콕뱅크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일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콕뱅크의 화면 구성에서도 사용자를 배려한 다양한 개선노력이 반영돼 있다. 콕뱅크 메인화면에 계좌정보와 서비스 영역을 나누어진 대표화면 외에도 중장년층이 이용하기 쉽도록 큰글 모드 버전을 제공하고 있으며, 청소년 전용 콘텐츠 위주의 청소년 모드와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위해서도 9개 언어의 글로벌 모드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조회·송금·이체 등 주요 뱅킹업무는 기본 기능으로 제공되며, 비대면으로 미성년 자녀 명의의 입출식 통장 개설이 가능하고, 농축협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고금리 수신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 최대 5000만원까지 안전한 송금이 가능한 콕PASS와 같은 서비스 등이 있다. 거기에 금융사기 취약계층을 위한 스마트폰 지정 서비스, 사기예방 ARS 서비스, 보안질문 등록 등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사전적 조치를 다양하게 구현하고 있다.
또한, 면세유를 사용하는 (준)조합원이라면 면세유 관련 자료와 매년 1, 7, 11월 시행되는 면세유 신고를 비대면으로 할 수 있어 바쁜 영농철에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며, 조합원 소통광장과 콕팜 소식 메뉴를 통해 전국 각지의 조합원과 소통하고, 각 지역별 농협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다.
콕뱅크는 최근 1300만 가입 고객을 달성한 콕뱅크의 성과를 기록했다.
얼마 전 농협상호금융은 대대적인 회의를 통해 콕뱅크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이 플랫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 날 회의에서 발표한 비전은 데이터, AI, 마케팅 혁신을 통해 농축협과 고객을 더욱 긴밀히 이어주는 콕뱅크가 되는 것을 목표로 2030년까지 모바일뱅킹 선점을 위한 이용자 수 2000만명 이상,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혁신, AI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마케팅 등의 계획이 담겨있다.
농협상호금융 여영현 대표이사는“콕뱅크가 어느덧 농협의 대표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면서“여기서 정체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조합원 및 고객의 일상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는 진정한 의미의 생활 밀착형 금융플랫폼으로 정착,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대표하는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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