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이슈딜] K증시 하반기 주도주는?
◦진행: 권다영 앵커
◦출연: 강관우 / 더프레미어 대표
◦제작: 최연욱 PD
◦날짜: 2025년 8월27일(수)
권다영= 이슈딜 함께하시죠. 오늘은 K-증시혁명 저자이자 전 모건스탠리 이사 더프레미어의 강관우 대표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강관우= 안녕하십니까.
◇권다영= 저희가 할 얘기가 너무너무 많은 이번 주입니다. 일단 정상회담이 끝이 났어요. 외신에서는 뭐 나름 유쾌하게 잘 풀어냈다라고 합니다만 그 이유가 여기에 있죠.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기 3시간 전에 ‘WHAT IS GOING ON‘이라고 하면서 갑자기 (한국에) 숙청, 혁명이 있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어쨌든 어느 정도 잘 마무리가 됐다라고들 하더라고요. 대표님께서도 동의를 하실까요?
◆강관우= 일단은 어제 시장 분위기가 초반에는 괜찮았잖아요. 그런데 장 후반 가면서 좀... 오늘도 좀 그렇기는 한데 특히 조금 뭐 그런 분위기 나중에는 ‘good guy’ 이런 얘기까지 했었으니까 어쨌든 잘 된 거다. 외신에서도 좋은 평가들을 많이 받았잖아요. 국내에서는 이제 평가가 좀 정치적으로 엇갈리는 거는 좀 있습니다마는 어쨌든 보통 평타 이상은 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곧 이어서 이제 우리 민간 기업들이 또 추가적으로 투자 그런 얘기를 했잖아요. 전체적으로 보면 거의 5000억달러, 정부 부분은 한 3500억, 민간 쪽에서 한 1500억으로 상당한 규모거든요. 민간들이 왜 돈을 투자할까요? 돈 벌 일이 보이니까 투자하는 거지 투자하라고 그러면 합니까? 알래스카 잘 안 하려고 그러잖아요. 돈이 안 될 것 같고 힘들 것 같으니까. 그런데 뭐 조선업이나 다른 쪽으로 전방위적으로 얘기하는 건 될 것 같으니까 느낌이 오니까 이제 하는 거다. 그래서 우리 시장에도 조금 긍정적인 반응이 있으면 좋은데 어제는 좀 Sell-on 같은 이런 느낌이 좀 있었잖아요.
오늘 조선 쪽이 다시 이렇게 올라갑니다마는 일부 업종들이 계속적으로 뉴스플로우가 좋을 수 있습니다. 밸류에이션이 비싸고 좋고 이런 걸 떠나서 일단 뉴스플로우는 상당히 좋아질 수 있어서 우리 전체적인 증시에는 플러스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권다영= 사실 한미 정상회담의 기대감으로 올렸기 때문에 끝나고 나서는 약간 애매한 분위기가 연출이 됐지만 어쨌든 투자를 하는 이유는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보여지기 때문인 것을 이유로 든다면 시장에는 좋은 모습들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라는 평가를 주셨습니다.
그런 가운데 사실 저는 12월3일에 밤 10시에 이 스튜디오에 앉아 있었어요.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엄청나게 많은 변화를 겪은 우리나라 정치·경제인 것 같은데 그런 이유 때문인지 대표님께서 한국 증시가 2025년 이전과 이후가 많이 달라졌다라고 말씀을 주셨더라고요. 그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강관우= 방금 말씀하신 그 날짜하고도 좀 관련이 있는데 우리가 정치적인 암흑기에 좀 있었던 시기였잖아요. 이게 거의 2025년 4~5월 넘어올 때까지도 계속 어지러운 이런 국면, 시장이 크게 움직일 수는 없었는데 사실은 속에서 마그마 용암이 부글부글 끓고 있었다. 우리가 지난 수십 년간 철저하게 저평가를 받아왔잖아요. 제가 최근에 낸 K-증시혁명이라는 책에서도 밝혔습니다마는 우리나라 증시는 2025년 이전하고 2025년 이후로 나뉜다. 무슨 말이냐 하면 2025년 이전에는 제가 방금 말씀드린 대로 한국 증시는 철저하게 ‘코리아 디스카운트’ 때문에 저평가를 받아왔고 모든 사람이 그게 당연하다시피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2025년 초반부터 ‘우리 시장 금년에 된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고 다행히 2025년 5~6월 넘어오면서부터 장이 이제 올라오기 시작해가지고 3200선을 지금 넘나들고 있습니다. 2025년부터는 이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아닌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이제 접어들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관심을 가지고 자신감을 가지고 좀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여러 가지 요인이 필요합니다. 상법 개정도 있어야 되고 기업들의 ROE도 올려야 합니다만, 최근에 보니까 또 찬물을 끼얹는 사람들이 또 있더라고요. 기재부 포함 여러 관료분들이 또 찬물을 끼얹어 가지고 시총이 하루아침에 110조가 날아갔고 기재부총리가 PBR 10배라고 한 그다음 날 22조가 추가로 날아갔어요. 우리나라 전체 시총이 3000조 가량 되는데 이 기재부 관료들이 날린 시총만 전체적으로 4%가 날아간 거예요. 어마어마합니다. 130조가 시가 총액이 날아갔고 또 일부 학습 안 하고 옛날 생각으로 얘기하는 일부 정치인들 때문에 시총이 또 안 좋잖아요.
그래서 지금 일단은 그동안 급하게 올라온 것 때문에 조금 숨을 좀 고르고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연말로 가면서 우리나라 코스피도 다시 뛰기 시작할 거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여기서 힘을 모으고 있는 지금 과정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앞으로는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당당하게 맞이하자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권다영= 정치권에서 그 이야기가 나온 시점의 지수 분봉을 보면 아마 우리 투자자 분들 굉장히 뒷목 잡으시는 분들 많으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뛰어넘어서 코리아 프리미엄을 받아서 시장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25년이 하나의 증시에서 분기점이 될 것이다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근데 요즘 며칠 시장을 보면 사실 3200선에 갇혀가지고 좀 답답합니다. 그것도 뭐 계절적인 요인이다라는 분석들도 있던데 이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9월장은 어떻게 전망하고 계실까요?
◆강관우= 일단은 좀 쉬고 간다 이런 느낌을 하고 있는데 지금 두 번째 상법 개정안이 통과 됐잖아요. 그런데 아직도 (해결) 안 된 부분들이 조금은 남아 있는 것들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미진한 부분들이 있어가지고 그것마저도 좀 해야 된다 이런 얘기고 아직 우리가 배당 분리 과세에 관해서 아주 깨끗하게 입장 정리된 게 없어요. 여러 가지 안들이 있습니다마는 기재부 안하고 입법 기관에서 이제 내놓은 안하고 좀 다르잖아요.
그런데 제 개인적인 사견을 말씀을 드리자면 배당 분리과세 세율 자체가 조금 너무 높은 거 아니냐 이거 뭐 배당 투자를 하라고는 말은 해놨는데 이게 세율적으로 인센티브를 줘야 되는데 말도 안 되게 높여놓고 이거 해달라고 누가 합니까?
그리고 조건들도 되게 어지럽고 까다로워요. 이거 외국인들이 볼 때 이해하는 사람 별로 없을 겁니다. 아주 단순화시켜서 얘기를 해야 되는데 현재로서는 쉽지 않다. 그래서 외국인들이 지금 잠잠한 거고 최근에 증세안 내놓으니까 해외, 특히 IB들이 어땠습니까? 입장을 180도 이렇게 선회를 해버리잖아요. 우리 시장 좋다고 랠리 할 거다. 막 좋게 보던 해외 IB들도 이게 무슨 일이냐 180도 딱 돌면서 비중 축소 내지는 중립 이런 식으로 계속 의견을 몰아가니까 외국인들조차도 막 사들어오다가 살 수가 없는 거예요.
4월 저점부터 현재까지 한 7~8조 정도 사 왔습니다마는 작년에 판 거에 이제 25%밖에 안 산 거예요. 그런데 그나마 사다가 그 관료들이나 정치인들 뭐 증세안 이런 것 때문에 지금 최근에 좀 팔았잖아요. 그리고 어제도 좀 많이 팔고 나갔습니다마는 이런 요인들이 지금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요. 저희가 그래서 혁명이라는 단어를 쓸 때는 되게 혁명적이지 않습니까?
저를 포함해서 저도 목소리를 냅니다마는 여러분들도 시장 참여자들 그리고 정부에 있는 분들 뭐 대통령실에 있는 분들 모든 사람이 관심을 가져야지 이게 지수 5000시대로 가는 거지 그냥 가만히 넋 놓고 있으면 그리고 여기다가 찬물 끼얹으면 올라갈 것도 안 올라갑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많이 관심을 가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권다영= 참 대통령이 코스피5000시대 이야기하면서 배당으로 먹고 사는 삶을 살 수 있게 하자라고 했는데 정치는 정치고 시장은 시장인데 이것을 너무 정치적인 논리로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강력한 목소리를 좀 내자라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 불확실한 부분들이 좀 잘 풀려서 시장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을 저도 함께 보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가운데 지금 시장에 약간 긴장감이 도는 이유가 바로 엔비디아의 실적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미국 시장도 그랬는데 실적을 컨센서스에 맞추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소위 스트릿 컨센서스라고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걸 못 맞추면 리스나는 경우들도 많았고 그래서 이번 엔비디아 실적은 어떻게 봐야 되나 싶거든요. 어떻게 투자 포인트 잡아보면 좋을까요?
◆강관우= 작년에도 그랬는데 항상 실적 잘 나와도 그냥 패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금년에도 조금 그런 염려가 있을 정도로 지금 AI 버블론 이런 얘기가 있으니까 사람들마다 다르게 받아들일 텐데요. 어쨌든 시장 내에서는 일단 펀더멘탈은 상당히 강하고 신제품 나오는 것도 아직도 수요가 짱짱하다 이런 얘기고, 매출이나 영업이익도 40~50% 대 이런 성장세를 계속 보이고 있는 거고 가이던스가 어떻게 나올지가 지금 궁금한 거죠.
가이던스가 좀 잘 나오면은 계속 모멘텀을 이어갈 수가 있는데 가이던스가 시장 생각보다 조금 처진다 그러면 지금 옵션 시장에서 나오는 걸 보면 6~7% 쭉 떨어질 수도 있는 그 가능성을 지금 내포하고 있거든요. 이제 그런 위험이 좀 있을 정도로 밸류에이션은 논점의 대상이다 이런 얘기예요.
밸류에이션을 볼 때 저희는 선행 PER이라는 걸 보는데 엔비디아 같은 경우는 한 35배 정도 합니다. 우리가 S&P500을 기준으로 할 때는 22배에서 많이 할 때는 23배까지 이렇게 왔다 갔다 하고 있어요. 이게 지난 10년 평균을 보면 18.6배 정도 됩니다. 그거 대비해서는 한 2시그마 정도, 상당히 20% 이상 올라와 있는 이런 구간이기 때문에 뭔가 좀 때릴 근거만 있으면 그냥 갖다가 밀어대거든요.
그러니까 가이던스도 좀 잘 나와야 되고 시장에서 분위기가 좀 좋아야 되는데 일단 목표 주가 지금 나와 있는 걸로 보면은 205달러부터 한 220달러까지는 돼 있으니까 지금 주가 대비해서도 한 10~20% 업사이드는 지금 제시는 하고 있어요.
그리고 PER 35배, 제가 아까 말씀드렸습니다마는 낮지는 않습니다마는 40에서 50% 이렇게 성장률이 나오는 이런 회사인데 선행 PER이 35배 이렇게 나온다고 보면 성장성 있는 기업이 이 정도 줄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는 거고 또 시가총액 아주 상위에 있는 업체이기 때문에 프리미엄을 부여하는 걸 당연시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 논쟁거리가 있습니다마는 딱 짧게 얘기해서 AI에 대한 버블이 약간은 우려는 되지만, 정당화할 수 있을 정도로 엔비디아가 돈을 잘 벌고 있다 이렇게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권다영= 그러면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제가 한 가지 더 여쭤보고 싶은 건 샘 올트먼이 얘기했던 이 AI 버블론의 근거는 있다라고 보세요?
◆강관우= 팔란티어 같은 그런 거 얘기를 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팔란티어는 엔비디아처럼 선행 PER 35배 이 부분이 아니고요. 팔란티어는 저 위쪽에 있습니다. 200배가 넘어갑니다. 최근에 물론 이제 민간 쪽에서 많이 비즈니스가 와서 옛날에는 관공 퍼블릭 비즈니스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최근에는 보니까 60 대 40 정도로 40까지 민간 부분이 커 있더라고요.
팔란티어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행 PER이 200배가 넘어가는 그런 이제 AI 관련된 이런 주식이기 때문에 아마 그쪽을 얘기하지 않았을까 이런 얘기고 일부 증권사에서는 여기 목표 주가를 얘기할 때 ‘무슨 소리야 이거 엄청나게 더 내려가야 된다’ 이런 얘기도 했잖아요.
그러니까 샘 올트먼이 일반화해서 얘기한 건 그런 종목들을 두고 얘기한 게 아닐까 이런 생각입니다. 엔비디아 같은 경우는 해당 사항이 없지 않겠느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권다영= 오늘 팔란티어 종가가 160달러인데요. 뭐 일부에서는 40달러가 적정 주가다라고 하는 만큼 조금 시각을 다르게 봐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엔비디아 이야기를 꺼낸 만큼 SK하이닉스도 좀 살펴봐야 될 것 같은데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 SK하이닉스거든요.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에 SK하이닉스의 주가 흐름은 어떻게 전망하실까요?
◆강관우= 저는 아까 얘기했던 거랑 마찬가지예요. 저 밑에 15만원대부터 30만원까지 그냥 달렸잖아요. 100%를 달렸으니까 숨이 차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뭐 25만원대까지 한 번 쳐졌다가 다시 이제 26만원대를 넘어서고 있는데, 한 달 전에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SK하이닉스를 볼 때 여전히 그렇게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있습니다. 샘 올트먼이 AI 버블을 얘기하지만 이 회사의 선행 PER의 6배밖에 안 되는 SK하이닉스, 전 세계에서 제일 싼 반도체 주식이고요.
삼성전자도 물론 큰 회사고 아주 훌륭한 회사이기는 합니다마는 삼성전자 밸류의 반밖에 안 받는 회사고 미국의 마이크론 대비해서도 반밖에 쳐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SK하이닉스가 지금 최근에 좀 쉬고 있는 거는 그동안 많이 달렸기 때문에 쉰 거고 최근에 목표주가 같은 거를 보시면 컨센서스가 계속적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제가 목표주가 27~28만원 시절에 애널리스트들이 조금 목표 주가를 안 올리고 업그레이드를 안 하고 있길래 제가 모 방송 가서 ‘이거 30만원 이상으로 올려야 된다 곧 올릴 거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올리더라고요. 최근에 보니까 목표 주가가 32만원선까지 도달을 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나온 리스크가 있는 거잖아요. 삼성전자가 HBM4 시장에서 막 치고 들어와 가지고 자기들 일감이 좀 뺏기는 거 아니냐 그리고 HBM4 가격 흥정을 하는데 SK하이닉스 측에서는 한 20~30% 올려달라 이런 얘기를 하는데 지금 나오는 얘기로는 한 10%대 정도로 조금 덜 올려주는 쪽으로 거래가 될 것 같다 이런 얘기들이 있으면서 ‘야 이게 진짜 뭐가 나올 거야?’라는 그 물음표가 많아지는 이런 국면 이 있는 거고, HBM4에 대해서 SK하이닉스는 진짜로 잘 만들고 있나 HBM4, HBM3E 12단 여기까지는 잘했습니다마는 이쪽은 잘하고 있는 건가 거기에 대해서도 좀 물음표가 있는 사람들이 일부 있는 것 같아 지금 약간 쉬는 국면입니다. 그러나 SK하이닉스는 싸도 아주 싼 주식이 맞습니다.
◇권다영= 싸도 아주 싼 SK하이닉스와 함께 또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게 바로 삼성전자입니다. 7만전자 잘 지키고 있는데 앞으로의 흐름은 어떻게 보세요?
◆강관우= 삼성전자 그때 제가 여기 나왔을 때 그날이 막 올라가려고 막 용을 쓰는 날이었어요. 그때가 7만3000원 왔다 갔다 할 때 제가 나와서 말씀드렸던 얘기가 외국인들의 지난 2년에서 2년 반 동안 사 들어온 가격의 평균이 7만3500원 내외입니다. 그래서 여기가 두터운 벽인데 여기를 뚫어야지 이제 8만도 보고 하는 거라고 그때 말씀을 드렸는데 그때 그날 장중에 조금 건드리고 하다가 다시 이제 7만원에서 7만3000원선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아까 말씀드릴 때 밸류에이션으로 보면 SK하이닉스보다 싸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이렇게 알파에 해당하는 HBM4 얘기도 하나 있는 거고, 베타도 1이 넘어가기 때문에 시장 올라가는 정도는 올라갑니다. 그래서 최근에 시장이 40% 넘게 오를 때 삼성전자 또한 밑바닥 5만원부터 해가지고 40%가 넘게 올랐었잖아요.
그러니까 아직은 베타 플레이가 중점적으로 작용을 하고 있는데, 최근에 시장이 좀 쉬고 있으니까 삼성전자도 쉬고 있다. 그러나 알파 그러니까 HBM4와 관련된 긍정적인 뉴스 그리고 뭐 지금 테슬라나 애플 관련된 파운드리 뉴스가 조금 나오고 있잖아요.
거기서 플러스 해가지고 여기 과연 이 사람들이 만든 LPDDR이나 아니면 HBM이 들어가는 거냐 플러스 패키징까지도 할 수 있는 거냐 그렇게 사업 영역이 확장된다고 하면 삼성전자가 누릴 수 있는 알파가 커지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삼성전자도 장기적으로 좀 좋게 보시고 뭐 짜장 반 짬뽕 반 이런 거 있잖아요. 그러니까 삼성전자도 좀 넣으시고 SK하이닉스도 넣으시고 이런 게 어떤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권다영= 짬짜면이 맛있죠, 고민 안 해도 되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이야기 들어봤고요. 또 시장을 이끌어주는 조선주 이야기도 좀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미정상회담의 가장 큰 수혜주라고 하잖아요. 어떻게 보세요?
◆강관우= 수혜주가 맞는 것 같아요. 어제는 뭐 장 초반에 좀 강했다가 막판에 막 누르면서 있으니까 사람들이 조금 이제 고민을 많이 하셨을 텐데, 오늘은 조금 올라오니까 좀 나았죠.
근데 이제 지금 보면 미국 조선업 시장 점유율이 전 세계에서 생산량 기준으로 0.1%로 거의 존재감이 없는 거잖아요. 그렇다고 중국에 맡길 수도 없는 거고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큰일을 할 수밖에 없는 셈이죠. 그래서 이제 다들 이제 미국 쪽이 어떻게 이제 조선업 얘기가 흘러가나 이제 궁금하실 텐데 저는 이제 애널리스트를 상당히 오래 한 사람으로서 뉴스 플로우는 계속 좋을 수 있어요. 좋은 뉴스가 나오고 이미 수주 잔고도 상당히 늘어나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전 국민 중 모르는 분이 없어요. 조선업이 잘 나가고 있고, 수주 장부도 좋고 이런 얘기를 모르는 분이 없어요. 밸류에이션을 보면 아십니다. 조선업 밸류에이션을 한번 보시면요. 상당히 지금 높은 부분에 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스는 계속 좋게 나올 거다.
그래서 이게 변동 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도 현대중공업 괜찮잖아요. 근데 장부 가치 대비 PBR 6배 정도 가 있다면 상당히 높은 거고 여러분들 좋아하시는 또 한화오션도 5.7배 그러니까 기재부 장관이 얘기했던 10배보다는 좀 낮습니다. 그것보다는 저평가죠. 근데 어쨌든 상당히 높은 국면에 있는 거는 맞다. PER로 봐도 30배 넘어가거든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이렇게 변동성 있는 장세를 잘 트레이딩으로서 전략을 펴면서 가야지 이걸 BUY & HOLD 한다면 그렇게 생각보다는 이익이 많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방산 쪽하고도 또 연결해서 같이 보고도 싶은데요. 방산 쪽은 좀 더 높습니다. LIG넥스원 7.8배입니다. 상당히 높죠. 현대로템도 7.2배, 현대중공업 6.2배 이렇지 않습니까? PBR로 봤을 때 방산 쪽은 지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이제부터는 확전보다는 조금 종전 쪽으로 가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 앞으로 뉴스 플로우 자체는 그렇게 좋지 않을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방산 쪽에서 조선 쪽으로 옮기려는 이런 생각도 좀 있을 거고, 최근에 원전 관련돼서도 노이즈가 상당히 많았습니다마는 두산에너빌리티도 지금 PBR 5배 정도까지 와 있거든요. 그러니까 위로 더 치고 올라가는 이런 국면이 있을 수도 있는 그러니까 십시일반으로 방산에서 조선이나 원전 뭐 이런 쪽으로 가는 움직임이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보고 있습니다.
◇권다영= 조방원이 또 워낙 많이 올랐잖아요. 아마 투자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섹터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코멘트 이렇게 주시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장이 계속해서 힘을 좀 내줬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으로 오늘 대표님과의 이야기는 여기서 좀 마무리를 지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K-증시혁명의 저자이자 전 모건스탠리 이사, 더프레미어 강관우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Copyright ⓒ 데일리임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