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민들을 위해 2L 생수 1만병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김시성 의장을 비롯해 김용복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등은 오는 28일 강릉시청을 찾아 생수를 전달한다.
강릉지역 생활용수의 87%를 공급하는 상수원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이날 16.4%(평년 71.0%)로 또다시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수도계량기 75%를 잠그는 방식의 강력한 제한 급수가 시행되는 저수율 15%도 점차 현실화하고 있다.
김시성 의장은 "강릉시민들이 겪는 아픔은 강원도 전체의 아픔과 같다"며 "생수 지원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도의회도 강릉시가 가뭄을 완전히 극복할 때까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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