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암초 만난 삼성…베테랑 불펜 백정현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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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암초 만난 삼성…베테랑 불펜 백정현 '시즌 아웃'

모두서치 2025-08-27 15:22: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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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4연승 가도를 달리며 가을야구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부상 암초를 만났다. 베테랑 좌완 불펜 백정현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올 시즌 백정현은 29경기에 등판해 2승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 삼성 불펜의 대들보 역할을 해왔다.

특히 4월에는 월간 평균자책점이 0.61에 달할 정도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그러나 6월7일 좌측 어깨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불운을 마주했다.

당시 삼성은 "병원 진단 결과 백정현이 어깨 관절부위 염증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염증 소견이었기에 당초 백정현은 재활에 매진하면 시즌 막판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차도를 보이지 않았고, 결국 잔여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전날(26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백정현은 올 시즌 쉽지 않다. 어깨도 문제지만, 무릎도 안 좋은 상태"라고 밝혔다.

 

 


2007년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백정현은 데뷔 후 18시즌 동안 삼성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2017시즌 중반부터 선발 투수로 전향해 선발진의 한 축을 맡다가 올 시즌부터 불펜으로 전환해 팀 내 마운드를 지탱했다.

특히 올 시즌 초반 오승환, 김재윤, 임창민 등 삼성의 핵심 계투진이 주춤하던 사이 이호성, 김태훈 등과 함께 삼성의 허리를 책임지며 베테랑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백정현의 이탈은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삼성 불펜에 뼈아픈 손실이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마무리 김재윤이 8월 들어 완벽하게 살아나면서 마운드에 안정을 불어넣고 있다.

박 감독은 "(김)재윤이가 잘 해주는 게 가장 크다"며 "그간 초반에 타선이 터져주고, 선발진이 6회까지 잘 던졌는데, 7~9회 때 불펜으로 인해 부침을 겪는 일이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재윤이가 9회에 버텨주니 그 앞에 던질 수 있는 선수들의 활용도가 더 많아졌다. 여유가 생겼다"고 미소 지었다.

삼성은 최근 4연승을 질주하며 가을야구 경쟁을 한층 뜨겁게 달궜다. 7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3위 SSG 랜더스를 2경기 차로 바짝 쫓고 있다.

박 감독은 "연승도 중요하지만, 연패에 빠지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남은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해 이기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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