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진출한 손흥민(33)의 로스앤젤레스FC(LAFC) 홈 팬들과 만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9월1일 오전 11시45분(한국 시간)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 경기를 통해 홈 데뷔전을 치른다.
이달 7일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650만 달러(약 368억원)에 MLS에 진출한 손흥민은 10일 시카고 파이어전에서 교체로 데뷔전을 치렀다.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 도움으로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한 손흥민은 24일 FC댈러스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최근 2경기 연속 경기 최우수선수는 물론 2라운드 연속 MLS 베스트11에도 올랐다.
LAFC 입단 후 3경기 연속 원정 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약 3주 만에 홈 팬들과 처음으로 인사한다.
손흥민의 홈 데뷔전으로 연고지인 LA는 들썩이고 있다.
손흥민의 등번호 7번이 적힌 유니폼은 이미 동이 났고, 샌디에이고전 티켓값은 폭등했다.
시야가 좋은 좌석은 무려 5265달러(약 731만원)에 판다.
LAFC는 "데이터와 거리의 분이기만으로도 손흥민의 LAFC 합류 효과는 전례 없는 수준"이라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구단 소셜미디어(SNS) 팔로워는 2배 이상 늘었고, 구단 관련 콘텐츠는 무려 594% 늘어난 약 339만8000만 뷰를 기록했다.
손흥민도 홈 팬들과 첫 만남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LA와 구단에서 정말 즐기고 있다. 다음 주 BMO 스타디움에서 첫 홈 경기가 열리는데, 모두를 만날 생각에 기다릴 수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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