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한 것으로 알려진 배모(63)씨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7일 오후 배씨를 불러 2021년 국민의힘 대표 경선 과정에서 이 대표의 여론조사 비용을 대신 냈다는 의혹 관련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씨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고령군수 출마를 준비했으나 공천에서 탈락한 인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오후 2시께 강혜경씨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강씨는 명태균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던 여론조사 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부소장으로 근무하며 실무를 담당해 온 인물로 '명태균 게이트' 제보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언론 보도를 통해 의혹이 제기되자,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가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를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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