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앞두고 中-日 신경전…“참석 말라” vs “역사 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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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앞두고 中-日 신경전…“참석 말라” vs “역사 직시”

모두서치 2025-08-27 14:25: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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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중국이 다음달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개최하는 항일 및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대규모 열병식을 앞두고 일본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일본과의 전쟁에서 이긴 전쟁을 강조하는 기념식과 열병식에 대해 일본은 주변국에 행사 불참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자 중국이 반발하고 있다.

궈자쿤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이 진정으로 역사 문제의 전환점을 맞이하고자 한다면, 과거 침략 역사를 솔직하게 직시하고 반성하며, 중국과 피해국 국민의 감정을 진심으로 존중해야 한다”며 말했다.

궈 대변인은 “일본에 엄중한 교섭을 제기했다”고도 했다. 이는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한 것을 의미한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24일 외교 소식통을 통해 일본 정부가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에게 열병식에 참여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알려진 것에 대한 논평을 요청하는 질문이 있었다.

궈 대변인은 “전승 80주년 기념식은 역사를 기리고, 열사들을 추모하며, 평화를 소중히 여기고, 미래를 창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역사를 정직하게 직시하고 교훈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평화 발전에 진정으로 헌신하는 국가라면 이러한 의도를 의심하거나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궈 대변인은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대하는 것이 전후 일본이 국제 사회에 복귀하는 데 필수적인 전제 조건이자, 주변국과의 관계 발전을 위한 정치적 토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이 군국주의와의 관계를 완전히 단절하고 중국과 같은 피해국 국민의 감정을 진심으로 존중해야 아시아 주변국과 국제 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24일 일본 대사관들이 중국의 승전 기념일 행사가 반일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경고해 왔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아직 참석하는 외국 정상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슬로바키아 총리, 세르비아 대통령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인도네시아의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과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도자들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SCMP는 전승절을 둘러싼 중국과 일본 갈등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이후 양국간에 이뤄진 관계 개선 노력을 훼손할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류장융 칭청화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는 “전쟁 역사 문제에 대해 일본은 여전히 중국과 대립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일본은 중국과 일본 중 한 쪽을 선택하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불필요하고 양국 관계에 해로울 뿐”이라고 말했다.

도쿄대 아시아고등연구소의 림촨티옹 연구원은 일본이 이런 접근 방식을 취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 내에서 중국이 전쟁 역사를 이용해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는 깊은 우려가 있지만, 일본에 침략 당한 국가 등 다른 나라들이 퍼레이드에 참석하지 않도록 설득하려는 노력은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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