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최고위서 장동혁 "여당·이재명 정권 견제하는 유능한 모습 보여주며 민생정당으로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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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최고위서 장동혁 "여당·이재명 정권 견제하는 유능한 모습 보여주며 민생정당으로 거듭"

폴리뉴스 2025-08-27 13:37:08 신고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는 27일 첫 최고위원회서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는 27일 첫 최고위원회서 "과거의 옷을 벗고 미래로 나아가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곽수연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의 옷을 벗고 미래로 나아가야 할 시간"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8개월 만에 열리는 최고위원회의다. 전당대회를 통해 당심과 민심을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심은 야당답게 거대 여당을 견제하고 이재명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면서 유능한 모습을 보여달라는 것"이라며 "이제 국민의힘이 그런 민심을 모아 국민께 먼저 다가가겠다"고 공언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 국민께서 더 공감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민생을 제대로 해결하는 민생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이제 변화된, 하나 된 국민의힘을 국민에게 보여드리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 국민의힘 그리고 당원 모두가 하나 돼서 앞으로 전진해야 할 것"이라며 "그 맨 앞에 제가 서겠다. 그리고 우리 지도부가 함께 서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송언석 "한미정상회담, 자화자찬할 때 아냐… 北에 트럼프 타워? 대북 제재 해제하자는 거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 새로운 각오로 시작하겠다"며 "원내대표인 저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서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그는 "대미투자 3500억 달러, 에너지 구매 1000억 달러 총 4500달러 부담을 합의한 바 있다"며 "그런데 이번에 기업들이 1500억 달러 추가하게 되어서 6000억달러가 되었는데 이는 우리나라 GDP 규모의 3분의1수준"이라고 짚었다.

송 원내대표는 "또 미국이 원했던 국방비 인상도 약속했다. 달라는대로 다 준 것이다.  이렇게 퍼주고 그렇다면  무엇을 얻어왔는지, 과연 잘한 협상인지 자화자찬할 때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후속 협상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최대한 국익을 지켜나가게 감시하고 독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을 만나달라는 요청에 대해선 "트럼프-김정은 회동 쇼를 통해 김정은의 핵보유와 ICBM 도발을 용인하자고 하는 위험한 시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또한 북한에 트럼프 월드 지어서 골프 치게 해달라고 하는데 대북투자 제재를 풀어달라는 뜻으로 읽힌다"며 "대북송금 재판 받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위험한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유린하는 김정은은 국제사회의 트라블메이커이다. 이 대통령은 김정은의 페이스메이커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송 원내대표는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음주운전 벌금 전력, 논문 블로그 표절, 교육감 시절 온갖 막말과 이념 편향적 발언이 소명되겠나"라며 "소명해 볼 필요도 없이 실격이라고 생각한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신동욱 "민주당, 축하도 안 하는 야만적 행태…성과 없는 실무협상 만년필로 국민 눈 가려"

신동욱 최고위원은 여당을 겨냥해 "민주당은 새 당 대표가 뽑히는 전당대회 날에 최소한 형식적인 축하도 안 보내는 야만적인 행태를 보였다"고 규탄했다.

신 최고위원은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언론 보도들을 보면 미국 측의 설명이 나올 뿐이지 우리 쪽에서 구체적으로 뭘 얻어냈는지 설명이 없다"며 "관세 협상도 다시 세부적으로 손을 봤어야 했고, 방위비 분담금 문제도 이번에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어야 하고, 북핵 공조도 성과를 가져와야 하는 실무협상임에도 불구하고 만년필을 줬다는 등 국민의 눈을 가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재원 "내부 분열 잠재우고 보수 단일대오로 이재명 정권 막는 역할 하겠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당원동지들이 요구하는 것은 내부 분열을 잠재우고, 보수 단일대오로 이재명 정권을 막아달라는 것"이라며 "그 역할을 충실히 다하겠다"고 했다.

김민수 "당원게시판 조사, 당무감사와 진행, 해당행위 책임 물을 것, 투쟁이 혁신이자 살길"

김민수 최고위원은 "투쟁이 혁신이자 살길이다.. 국민의힘은 국민의 보편적 가치를 해치는 반국가적 행위에 저항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안으로부터의 개혁과 밖으로의 투쟁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부로부터 총격, 해당행위를 근절해야 한다"며 "당원게시판 조사는 당무감사와 함께 반드시 진행되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어 "지금부터 국민의힘 소속이면서도 계파 정치를 위해 당을 무지성으로 비판하는 패널의 해당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누구와 싸워야 하는지 분별하고 정신차려라"고 제언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한 "광장으로 나가 이재명 재판의 속개, 법치주의회복, 자유민주주의 수호, 반시장법에 대한 반대를 외치며 투쟁해야한다"며 "광장에 당원이 있고 당원의 목소리가 있다. 그 곳에 답이 있다.투쟁이 곧 혁신이며 살길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이재명식 칼춤 정치 보복의 중단을 촉구한다"며 "윤석열 (전)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인권 유린에 가까운 정치 보복 중단하라"고 했다. 

우재준 "지도부가 소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통합과 쇄신 바탕으로 뭉치겠다"

우재준 최고위원은 "지도부가 당내 의견차를 배제하는 것이 아닌 소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최고위원은 "저부터 나서겠다"며 "통합과 쇄신을 바탕으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지도부 중 몇 안 되는 찬탄파 인사인 양향자 최고위원은 제주도에서의 특강을 이유로 이날 첫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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