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NBA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가 농구 코트를 넘어 게임 속 전장으로 뛰어들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 2의 시즌 18을 맞아 돈치치와 협업을 단행, 농구와 e스포츠를 아우르는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했다.
NBA 스타와 게임의 이색 협업
블리자드는 27일 오버워치 2 역사상 최대 규모 업데이트라 평가되는 시즌 18과 함께 NBA 올스타 루카 돈치치와의 협업을 발표했다.
돈치치는 실제로 오버워치 최상위 등급인 그랜드마스터를 달성한 ‘게이머’로, 북미 서버 상위 500위에 이름을 올린 실력자다. 농구장에서의 ‘샤프슈터 77’ 명성은 이제 게임 속에서도 이어지게 됐다.
루카 매직, 게임 속으로
이번 협업을 통해 플레이어들은 돈치치의 등번호가 새겨진 황금 농구공 무기 장식품과 스프레이, 전리품 상자 77개, 전용 칭호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루카 매직 캐서디’, ‘루시우 덩크’, ‘농구선수 자리야’ 등 농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디움 영웅 빌드 3종은 오직 이번 시즌에서만 체험할 수 있다.
농구와 오버워치의 세계적 만남
미국 LA와 댈러스, 그리고 유로바스켓이 열리는 폴란드 카토비체의 옥외 광고판에는 돈치치의 얼굴이 걸렸다. 그는 “많은 이들이 제가 농구 코트에서 승부욕을 불태우는 건 알지만, 오버워치에서의 열정은 잘 몰랐을 것”이라며 “이번 협업은 팬으로서도, 선수로서도 특별하다”고 말했다.
‘스타디움 모드’ 출시 첫 주에만 780만 시간의 플레이 기록을 세운 오버워치 2는 이번 돈치치 협업으로 농구 팬과 게이머 양쪽을 동시에 사로잡을 기회를 잡았다. 농구장의 마법사이자 오버워치 전장의 다크호스, 루카 돈치치가 만들어낼 새로운 시너지에 전 세계 팬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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