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에너지·기후 리더, 부산에 다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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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에너지·기후 리더, 부산에 다 모였다

이데일리 2025-08-27 13:24: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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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전 세계 에너지·기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인 ‘에너지 슈퍼 위크’에서 에너지고속도로를 비롯한 재생에너지 대전환 등 새정부의 에너지 정책 비전이 제시됐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에너지슈퍼위크’의 핵심 행사로, 한국 정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Energy for AI, AI for Energy’를 대주제로 전시회, 12개 컨퍼런스, 60여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32개국 정부 대표와 15개국 대사 등 24개국 주한 대사관, IEA 사무총장, 세계은행 부총재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 등 세계 주요 디지털 기업을 비롯해, RWE, 슈나이더 일렉트릭, 지멘스, 블룸에너지 등 글로벌 청정에너지 선도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SK이노베이션, 한화큐셀, 두산에너빌리티 등 주요 기업이 함께하는 등 개막식에 1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개막식 기조연설에 나선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전력망의 신속한 확충은 AI 시대에 전 세계가 직면한 공통 과제이며, 강력하고 유연한 전력망 시스템은 AI 산업경쟁력의 핵심 원천”이라며 그리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기후산업국제박람회 6개 전시관에는 약 540개 기업이 전시에 참여하며, 차세대 전력망, 인공지능(AI)와 재생에너지를 통한 미래 전력 해법 및 산업 전략을 제시했다. 올해는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등 전력기자재 3사가 모두 참여하는 에너지고속도로관이 신설돼 서해안 초고압 송전 직류 시스템(HVDC) 등 핵심 사업 추진 계획과 육·해상 그리드 솔루션, 스마트그리드, 마이크로그리드, 초고압 변압기,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차세대 전력망도 공개했다.

기후·에너지·AI를 주제로 12개 국제 컨퍼런스도 열린다. 올해 국제기구 주관 컨퍼런스는 4개로 확대돼 국제 논의의 장으로서 기능이 강화됐다. 한-IEA 공동포럼에서는 MS, 엔비디아, AWS,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 8개 글로벌 선도기업들이 AI 기반 전력수요 증가와 에너지 시스템 혁신을 중심으로 토론을 이어간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개회사에서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전력망 확충,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에너지 안보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루겠다”며 “AI와 에너지가 이끄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전 세계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관계부처가 함께 29일까지 진행하며, 28일 ADB 포럼, 기후기술 미래전략 포럼 등 컨퍼런스와 채용설명회 등 34개 부대행사, 29일 19개 부대행사를 끝으로 5일간의 ‘에너지슈퍼위크’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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