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내달 9일 아이폰17 시리즈 공개…신제품 출격 대기

애플이 내달 9일 진행될 스페셜 발표 이벤트를 예고했다. [사진=애플코리아]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애플이 신작 공개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17 시리즈를 비롯한 차세대 기기들을 대거 선보인다.

애플은 27일 공식 홈페이지와 미디어 초청을 통해 내달 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0일 새벽 2시) 스페셜 이벤트 일정을 확정하고 행사 주제를 ‘Awe dropping’으로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파크 내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개최된다.

올해 공개되는 아이폰17 시리즈는 기본 모델, 에어, 프로, 프로 맥스 등 총 4종으로 구성되며 기존 플러스 모델은 단종되고 ‘에어’가 그 자리를 대체한다. 에어 모델은 두께 5.5㎜로 현재까지 가장 얇은 아이폰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S25 엣지는 5.8㎜다.

아이폰17 에어는 6.6인치 디스플레이에 애플 자체 설계 C1 모뎀이 탑재될 예정이다. 그러나 초슬림 디자인으로 인해 카메라는 싱글 렌즈로 축소되고 배터리 성능도 일부 제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기본 모델 역시 큰 폭의 변화가 예고됐다. 화면 크기가 6.3인치로 커지고 주사율도 기존 60㎐에서 120㎐로 상향된다. 프로·프로 맥스 모델은 후면 디자인이 변경돼 카메라 모듈이 가로로 배열되며 프로 맥스는 배터리 효율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애플워치11 시리즈와 애플워치 울트라3, 애플워치 SE3도 함께 발표될 전망이다. 특히 2년 만에 등장하는 울트라3는 더 커진 디스플레이와 고속 충전 기능이 강화될 예정이다.

에어팟도 2022년 공개된 에어팟 프로2 이후 3년 만에 신작이 등장한다. 에어팟 프로3는 한층 콤팩트한 디자인과 향상된 음질, 개선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이벤트는 애플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애플TV 앱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