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표 창업 지원기관인 서울창업허브 공덕이 국내외 스타트업 관계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허브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현장의 다양한 시설과 지원 사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서울창업허브 공덕의 투어 운영 실적을 보면 총 108건 중 75건이 해외 기관 방문으로 집계됐다. 해외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한국 창업 생태계에 보여준 높은 관심과 신뢰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다.
서울창업허브 공덕은 스타트업의 초기 성장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사무 공간 임대뿐 아니라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 대기업과 협력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까지 운영하며 스타트업 스케일업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서울창업허브 공덕은 2017년 서울시가 건물을 인수해 운영을 시작했으며, 1~10층 규모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은 시민 개방 공간으로, 스타트업 전용 공간과 다양한 지원 시설이 상층에 마련되어 있다.
투어 참가자는 전담 매니저와 함께 본관과 별관의 주요 시설을 둘러볼 수 있다.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코워킹 스페이스, ▲창업 관련 도서가 갖춰진 도서관, ▲입주기업 직원을 위한 휴게 공간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체험할 수 있으며, 모든 공간은 무료로 제공된다.
투어에서는 ▲스타트업 투자 유치 및 대기업 연계용 IR 룸, ▲제품 소개 및 인터뷰 촬영용 스튜디오, ▲요식업 스타트업 메뉴 테스트를 위한 키친 인큐베이터, ▲시제품 제작에서 초기 양산, 판로 연계까지 지원하는 제품화 지원센터 등 창업 전 단계에 걸친 실질적 지원 시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15인 이상 단체에는 무선 송신기를 제공하며, 영어권 방문자를 위한 영문 투어도 운영한다. 해외 창업기관과 관계자를 위한 글로벌 인바운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국제적 네트워크 형성에 도움이 된다.
서울창업허브 공덕 관계자는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실제 창업 현장을 체험하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특히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연결 기회를 제공하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투어는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방문 7일 전까지 신청해야 한다. 서울창업허브 공덕 홈페이지(https://hubgongdeok.startup-plus.kr/)에서 간편하게 신청 가능하며, 당일 취소나 무단 불참 시 추후 예약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서울창업허브 공덕은 다양한 창업 지원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춘 점에서 스타트업 성장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코워킹 스페이스, IR 룸, 제품화 지원센터 등 실질적 지원 인프라와 글로벌 진출 연계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스케일업과 투자 유치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 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동시에 꾀하는 허브로서, 서울창업허브 공덕의 투어 프로그램은 국내외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이고 유용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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