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최한 올해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혁신과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LG 등 국내 대표기업을 비롯해 540여개 기업이 참여해 6개 전시관을 운영하며, 해상풍력·수소·탄소저감 등 전 분야의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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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도 행사에 참석해 전시관 곳곳을 둘러봤다. 김 총리는 두산에너빌리티 부스를 시작으로 고려아연 부스, 포스코 부스 등 차례로 돌며 기업별 참가품목 및 업체현황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다.
이날 고려아연은 △전환 △순환 △연결 △탄소제로라는 4가지 주제로 전시를 준비했다. 이를 통해 태양광·풍력 등 9기가와트(GW)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 개발·발전 사업과 대규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 사업을 소개했다.
포스코 전시관은 △탈탄소 비전 △수소환원제철 △브릿지 기술 △인텔리전트 팩토리 △에너지 전환 5개존으로 구성됐다. 특히 중앙에 자리 잡은 탈탄소 비전 존에서는 수소환원제철 기술부터 탄소감축 브릿지(bridge) 기술, 에너지 전환에 이르는 포스코그룹의 탈탄소 전략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인텔리전트 팩토리 존에서는 AI 기반의 스마트 고로, 지능형 로봇 활용 기술 등도 공개됐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된 에너지고속도로관에 김 총리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HD현대, 효성중공업, LS일레트릭·LS 전선 등 국내 대표 전력기자재 기업이 총출동한 에너지고속도관은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력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부스로, 차세대 전력망, 고압직류송전(HVDC), 에너지저장장치(ESS), 디지털 전력솔루션 등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정부는 현재 안정적인 재생에너지의 공급과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육성을 위해 전국 산업거점과 재생에너지 등을 연결하는 에너지 고속도로를 중점 전략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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