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8개월 만에 최고위…장동혁 “과거 옷 벗고 미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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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8개월 만에 최고위…장동혁 “과거 옷 벗고 미래로”

이데일리 2025-08-27 12:01: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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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8개월 만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의 옷을 벗고 미래로 나가야 할 시간”이라며 “변화된, 하나된 국민의 힘을 국민들께 보여드리겠다”고 27일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당선 후 첫 최고위를 주재하며 “8개월 만에 열리는 최고위원회의다. 우리는 전당대회 과정을 통해서 당심과 민심을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계엄 직후 한동훈 지도부 체제가 붕괴된 직후 계속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됐다.

그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당원들과 국민들이 보내주신 민심은 야당답게 거대 여당을 견제하고 이재명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면서 유능한 모습을 보여달라는 것”이라며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국민들께서 더 공감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민생을 제대로 해결하는 민생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단일대오를 강조한 장 대표는 “우리 국민의힘 그리고 국민의힘에 당원 모두가 하나가 돼 앞으로 전진해야 할 것”이라며 “그 맨 앞에 제가 서겠다. 그리고 우리 지도부가 함께 서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은 “저희는 완전히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며 “우리 당원, 국민 여러분들이 저에게 명령하신 눈높이에 맞게 변화해야 되고 또 분열을 넘어서 포용해야 하고 화합해야 하고 동시에 변화와 화합이라는 시대적 명령에도 반드시 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투쟁이 혁신이며 투쟁이 살 길이다. 국민의힘은 강해져야 한다”며 “국민의 보편적인 이익을 해치는 모든 반국가적인 행위에 저항해야 한다. 안으로부터의 개혁과 밖으로의 투쟁이 절실하다”고 했다.

특히 김 최고위원은 한동훈 전 대표 및 친한계(친한동훈)를 집중 저격했다.

그는 한 전 당대표와 연루됐다는 의혹이 있는 당원게시판 조사에 대해 “당원 게시판 조사는 당무 감사와 함께 반드시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 순간부터 국민의힘의 소속이면서도 계파 정치를 위해 당을 무지성으로 비판하고 있는 패널들에 대한 해당 행위에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이 언급한 ‘당을 비판하고 있는 패널’ 역시 대부분 친한계 측 인사가 많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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