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폐점 반대" 공동선언에 울산 구청장 4명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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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폐점 반대" 공동선언에 울산 구청장 4명도 동참

연합뉴스 2025-08-27 11:5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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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폐점 반대 공동선언 동참 취지 설명하는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홈플러스 폐점 반대 공동선언 동참 취지 설명하는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촬영 장지현]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에 있는 홈플러스 점포 4곳 중 2곳의 폐점이 예고되자 지역 기초자치단체장들이 폐점 반대 공동선언에 동참했다.

울산지역 42개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홈플러스 살리기 울산공동대책위원회는 2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4개 지자체장이 지역경제와 시민의 삶을 보호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단체에 따르면 김영길 중구청장, 서동욱 남구청장, 박천동 북구청장 등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과 진보당 소속인 김종훈 동구청장 등 홈플러스 점포가 있는 울산 4개 구의 단체장이 폐점 반대 공동선언에 이름을 올렸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정당과 정파를 초월해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폐점이)지역 공동화 현상과 슬럼화를 야기해 대단히 어려운 문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폐점 대상은 남구와 북구 두 군데지만 경영 악화 등 전반적인 상황을 보면 중구나 동구도 조만간 (비슷한 일이) 일어나지 않겠냐는 우려를 할 수밖에 없다"며 "지방자치단체의 범위를 넘어 범정부 차원에서 조사와 정상화 노력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 파트너스는 지난 13일 긴급 생존 경영 체제에 돌입한다며 전국 68개 임대 점포 중 임대료 조정이 되지 않은 전국 15개 점포의 순차 폐점을 발표했다. 울산에서는 북구점과 남구점이 폐점 대상에 포함됐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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