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과실치사 수사 집중…이용민 전 포7대대장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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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과실치사 수사 집중…이용민 전 포7대대장 소환

이데일리 2025-08-27 11:51: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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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순직해병특검이 28일 이용민 전 해병대 포7대대장을 업무상과실치사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이 25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특별검사팀으로 출석하고 있다.


정민영 순직해병특검보는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해병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용민 당시 포7대대장을 내일 오전 9시 30분부터 조사할 예정”이라며 “해병대원이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없이 투입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관련 다른 피의자 및 참고인 조사 역시 더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특검은 수색작업 중 발생한 고 채수근 상병의 사망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전 대대장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보문교 일대에서 이뤄진 실종자 수색작전을 지휘한 인물 중 한 사람이다. 정 특검보는 이와 관련 “ 이미 조사된 내용이 많이 있다”면서도 “법리상 당사자들 주장이 상당히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법리적으로 고민할 부분이 많고, 당사자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책임 소재를 어느정도까지 물을 수 있을것인지가 복잡한 문제여서 그런 차원에 당사자들을 계속 부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을 참고인 신분으로 네 번째 소환했다. 앞선 조사에선 채 상병 사망 후부터 수사 결과 브리핑이 취소된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물은 반면 이날 조사에서는 박 대령이 항명죄로 수사를 받고 보직해임되는 7월 31일 이후 상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정 특검보는 “특검이 이 사건 다른 관계자 불러서 조사한 내용, 새롭게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박 대령의 기존 진술을 재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박 대령은 특검에 출석하며 추가 조사 가능성이 언급되는 것에 대해 “수사단장 직무나 특검 조사에 협조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소임”이라며 열심히 조사에 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특검은 구명로비 통로로 지목된 단체 대화방 ‘멋쟁해병’의 일원인 송호종씨와 관련 국회 위증 혐의 고발이 전날 이뤄졌다며, 본격적으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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