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는 유가족을 비롯해 소방청, 의용소방대, 재향소방동우회, 순직소방공무원추모기념회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및 분향, 추모사, 합동 안장 순으로 진행됐다.
권혁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추모사에서 “국민 안전을 위해 사명을 다하다 순직하신 선배님들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유가족분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순직 소방공무원의 헌신이 사회 전반에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예우를 강화하고 추모 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올해 국립묘지 안장 예정인 순직 소방공무원 총 23명 중 유가족과 협의가 끝난 6명을 먼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했으며, 나머지 17명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국립묘지 시행령 개정으로 사망 시기와 관계없이 국립묘지 안장이 가능하게 됐으며 안장 자격도 ‘위험직무순직자’에서 ‘일반순직자’까지 확대됐다고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또 2023년 제정한 ‘서울특별시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지원 조례’에 따라 순직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 유가족 건강검진 등 유가족 예우 지원을 이어 나가고, 순직 소방공무원 및 유가족에 대한 추모·예우 정책도 더 강화할 계획이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