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과학재단, 2025년 신진과학자 3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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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과학재단, 2025년 신진과학자 3명 선정

포인트경제 2025-08-27 11:20: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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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서경배과학재단은 2025년부터 5년간 연구를 지원할 신진 과학자 3명을 선정했다.

서경배과학재단은 아모레퍼시픽 그룹 서경배 회장이 2016년 사재 300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 재단으로, ‘천외유천(天外有天)’을 기조로 생명과학 분야 신진 연구자를 지원한다. 재단은 9년간 총 31명의 신진 과학자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5년간 매년 최대 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서경배과학재단 로고 서경배과학재단 로고

2025년 선정된 신진 과학자는 KAIST 생명과학과 이소현 교수, 포스텍 생명과학과 장지원 교수, KAIST 뇌인지과학과 조성익 교수다. 이들은 각각 소뇌 발달과 형태 다양성의 진화적 기원, 배아의 자기 조직화 과정, 미토콘드리아 기능 개선을 통한 다질환 치료 전략을 연구한다.

이소현 교수는 인간 소뇌의 발달과 세포 형태 및 배열이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 소뇌는 모든 척추동물에 존재하는 진화적으로 보존된 기관이나 종마다 구조와 형태가 다양하다. 이 교수는 다양한 종의 소뇌를 비교해 인간 소뇌의 발달과 고유 기능을 결정하는 유전자를 규명한다.

장지원 교수는 배아가 스스로 조직화되는 분자적 기전을 밝힌다. 직접 개발한 3차원 배아 모델을 활용해 수정란이 다양한 세포로 분화하는 핵심 조절자를 찾고, 기계적 신호와 생화학적 신호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배아의 자기 조직화 과정을 설명하는 계산 모델을 구축한다.

조성익 교수는 세포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를 개선한 ‘슈퍼 미토콘드리아’를 제작한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내 호흡과 에너지 생산을 담당하며, 조 교수는 미토콘드리아 내부 유전 정보를 변형해 세포 활성과 유지에 도움을 주는 슈퍼 미토콘드리아를 선별한다. 이를 환자의 세포에 주입해 다양한 질환 치료법을 개발한다.

서경배과학재단은 8월 30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SUHF 심포지엄 2025’를 개최한다. ‘보이는 너머의 생명(Life beyond the Visible)’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 행사는 신진 과학자들이 5년간 연구한 성과를 학계와 일반 대중에게 소개한다. 영국 엑서터 대학교 오스틴 스미스가 기조 강연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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