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회사무처 압수수색…이춘석 출입·정책보고기록 확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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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회사무처 압수수색…이춘석 출입·정책보고기록 확보(종합)

연합뉴스 2025-08-27 11:19: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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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차명거래' 이해충돌방지법 혐의 입증 주력…추가 소환도 검토

이춘석 의원 이춘석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국회사무처를 대상으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7일 국회사무처를 압수수색해 내부 자료를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의원과 보좌진의 국회 출입 기록, 의원실 앞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식 차명거래 기록과 이 의원 및 보좌관의 국회 출입 기록, 인공지능(AI) 정책 등 관련 보고를 받은 기록을 맞춰보며 이 의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 의원이 보좌관 차씨 명의로 네이버와 LG CNS 등 AI 관련주를 거래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된 바 있다. 그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AI 정책을 담당하는 경제2분과장을 맡은 만큼 이해충돌 논란도 불거졌다.

경찰은 지난 7일 안용식 금융범죄수사대장을 팀장으로 하고 변호사, 회계사 등 법률·자금 추적 전문인력 등을 포함한 총 25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편성했으며, 이 의원과 차씨를 금융실명법 및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 의원과 차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명거래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의원은 국정기획위에서 업무상 취득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했다는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 의원의 차명거래 의혹과 관련해 현재까지 7건의 고발을 접수했으며 29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필요시 이 의원과 차씨 등을 추가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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