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개최…보건소 신속대응반 등 200여명 참여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재난 상황에 대응하는 응급 의료 역량을 키우기 위해 25개 자치구 보건소가 참여하는 '2025년 서울시 재난의료 교육·훈련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8일 서울시 신청사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25개 보건소장과 의사, 간호사, 응급 구조사, 행정 인력 등 200명이 참가한다.
시가 주최하고 서울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다수 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보건소 신속대응반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게 목표다.
주요 프로그램은 현장 초기 대응부터 환자 분류, 이송, 정보 관리까지 재난의료 대응 전 과정을 훈련하는 '도상훈련'과 재난 관련 법령·매뉴얼 지식을 겨루는 '재난 골든벨'·'모바일 퀴즈'가 있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21개 팀은 서울시장상을 받는다.
종합훈련 분야 대상을 차지한 팀은 오는 11월 보건복지부 주최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참가한다.
강진용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보건소 신속대응반이 모두 참가해 재난 의료 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라며 "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체계적 대응이 이뤄지도록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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