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서 수소 중심 에너지·산업 전환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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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서 수소 중심 에너지·산업 전환 비전 제시

투데이신문 2025-08-27 10:54: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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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이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회의(CEM16) 산업탈탄소 및 에너지 효율 세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이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회의(CEM16) 산업탈탄소 및 에너지 효율 세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현대차그룹이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CEM16)’에 참가해 확장 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수소 리더십을 재확인했다.

현대차그룹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는 2010년 출범해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글로벌 고위급 회의로, 청정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과 기술 교류를 목표로 한다. 이번 회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진행됐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 등 29개 회원국을 포함해 전 세계 40여 개국 정부 대표단과 국제에너지기구(IEA),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들이 참석해 미래 에너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회의에서 ▲산업 탈탄소 및 에너지 효율 ▲미래 연료 세션에 참여해 국제 협력을 통한 저탄소 산업 전환과 지속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산업 탈탄소 및 에너지 효율’ 세션에는 한국, 독일, 일본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수소위원회, 에어리퀴드 코리아, 톱소, 일본제철, 애플 등 10여 개 기업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켄 라미레즈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탈탄소 가속화를 위해 공공과 민간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켄 부사장은 “수소가 경쟁력 있는 에너지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이 재정적 지원과 산업 개발을 연계한 인프라·투자·정책을 함께 구축해야 한다”며 “지속가능성 있는 수소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수요 창출과 공급 확대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미래 연료 세션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과 사업 현황이 소개됐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은 수소 산업 발전을 위해 가격 경쟁력 확보와 공급망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모든 국가가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청정 수소 인증 시스템과 상호 평가 표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켄 부사장은 “새로운 수소 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전략적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다”며 “올바른 수소 에너지 유통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산업과 지역 전반에 걸쳐 수소 에너지 공급이 효율적이고 원활하게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한국도 청정수소를 적극 활용하고 글로벌 수소 경제를 확산하기 위해 청정수소발전 입찰 시장 개설,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 청정수소 인증제 도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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