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독일 연구기관과 양국 여학생들의 이공계 진학 및 산업 현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KIAT는 26일 독일 빌레필트에서 콤피텐츠와 이 같은 내용의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콤피텐츠는 빌레펠트 응용과학대학 부속의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기술 분야에서 다양성과 기회균등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걸스데이'와 '보이즈데이'와 같은 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친다.
걸스데이는 여성이 적게 진출하는 이공계 분야의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2001년부터 시작됐다. 보이즈데이는 간호·보건·교육·보육 등 남성이 적게 진출하는 분야의 진로 탐색을 돕는 행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IAT는 독일의 걸스데이를 모델로 지난 2014년부터 'K-걸스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두 기관은 향후 ▲행사 운영 정보 공유 ▲행사 참가자와 운영기관 간 교류 ▲이공계 분야 여성 참여 확대를 위한 공동 캠페인 추진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여성 인재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여성 공학인으로 육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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