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먼저 결단을 하라" VS 조경태 "당대표가 갈등 조장 및 분열 야기"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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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먼저 결단을 하라" VS 조경태 "당대표가 갈등 조장 및 분열 야기" 신경전

폴리뉴스 2025-08-27 10:18:56 신고

조경태 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장동혁 신임 당대표를 향해 안타깝고 한심하다는 저격의 글을 게시했다. [사진=조경태 페이스북 캡처]
조경태 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장동혁 신임 당대표를 향해 안타깝고 한심하다는 저격의 글을 게시했다. [사진=조경태 페이스북 캡처]

[폴리뉴스 곽수연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과 장동혁 신임 당대표가 취임 첫날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장 대표는 '찬탄파' 조경태 의원을 향해 "우리 당에 내란 동조 세력이 있다는 입장은 여전하냐"고 물으며 "먼저 결단을 하시라"고 요구했다. 이에 조 의원은 "당을 통합하고 잘못을 걸러내 바른길로 인도해야 할 대표가 갈등을 조장하고 분열을 야기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장동혁 "내란 동조 세력 있다는 말, 당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 사죄할 마음 있냐 묻고 싶어"

장 대표는 26일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내란이 끝나지 않았고 우리 당의 내란 동조 세력이 있다는 (조 의원의) 말은 우리 당을 너무나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제가 조 의원에게 묻겠다. 여전히 입장을 유지하시는지, 그동안 상처받은 당원들께 사죄하실 마음은 없으신지 제가 먼저 묻고 싶다"고 말했다. 

張 "당의 운명을 몇 명이 좌지우지 하는 것 맞지 않아, 당론 결정되면 반드시 따라야 해"

'한동훈 전 대표와 함께 할 수는 없느냐'는 질문에는 "저는 특정인을 계속해서 거명한 적이 없다"면서도 "당의 운명을 몇 명이 좌지우지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의원 대다수가 한 방향을 정해놓고 가려는데 10%도 안 되는 의원들이 당의 운명을 바꿔버리는 그런 결정들이 있다면 저희 국민의힘은 제대로 갈 수 없는 정당이 될 것"이라며 "결정이 있기 전까지는 다양한 의견들을 낼 수 있겠지만 저는 결정이 되면 반드시 따라야 된다고 생각하고 따르지 않는 분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결단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조경태 "불법 계엄 선포한 윤석열 털고 가자고 한 것이 뭔 잘못? 당론 수긍 가능해야 해"

이 같은 장 대표의 입장에 대해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장동혁 신임 당 대표를 향해 "안타깝고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을 통합해 내고 잘못을 걸러내 바른길로 인도해야 할 대표가 갈등을 조장하고 분열을 야기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저는 선거기간 동안 내란 특검에 자유롭지 못한 의원이 있다면 본인 스스로 탈당을 하든 당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며 "아직도 윤어게인을 외치는 이들이 있다. 이런 세력들이 존재하는 한 국민의힘은 내란 당의 오명은 벗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불법 계엄 선포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털고 가자고 한 것이 뭐가 잘못됐나"며 "윤어게인 세력들이 단합해서 당대표 선거에서 이겼으니 모든 것이 정당화된다는 것 말이 안 된다. 당론이라고 하는 것은 누가 봐도 수긍 가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경태"나치 정권 선동으로 개인의 비판적 사고 상실로 히틀러 지지해 유례없는 참극 벌어져"

또 "어떻게 비상계엄을 선포해 국회를 침탈하고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자의 탄핵을 반대한다는 의사를 당론으로 결정하고, 여전히 탄핵 반대 당론을 유지하고 있는 정당을 국민은 어떻게 평가하겠는가"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의 행보를 히틀러에 비유하며 "나치정권의 선동에 의한 집단적 압력으로 개인의 비판적 사고를 상실되게 만들어 희대의 살인마 히틀러를 지지하고 정당화해 세계사에 유레없는 참극이 벌어졌다"며 "새겨듣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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