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과 벌룬 플라워가 가득한 실내에서 필릭스가 환한 미소로 탬버린즈 퍼퓸 대형 박스를 안고 있다. 블랙과 아이보리 톤의 배경, 모노톤 스타일링, 그리고 ‘릭스’ 필릭스 특유의 쿨한 에너지가 맞물리며 시선을 단번에 끈다. 스트레이 키즈 컴백 이슈 ‘Karma’ 키워드와도 자연스럽게 맞닿는 묵직한 블랙 무드가 인스타그램 피드를 장악한다.
이번 룩의 핵심은 과장 없이 깔끔한 실루엣이다. 적당히 여유로운 블랙 티셔츠가 상체에 매끈하게 떨어져 미니멀한 라인을 살리고, 라운드 넥에 더한 실버 LV 펜던트 목걸이가 얼굴 중심으로 포인트를 끌어올린다. 그레이 패턴 볼캡은 스트리트 무드를 더하면서 헤어라인을 정돈해 비율을 길어 보이게 한다. 어두운 톤 하의로 전체 컬러를 통일해 톤 온 톤 완성도를 높였고, 손에 든 블랙 텍스처의 탬버린즈 박스가 시크한 광택감으로 시선을 잡아준다. 전체적으로 블랙·그레이 팔레트, 심플한 박시 핏, 실버 메탈 포인트가 조화를 이루며 남녀 모두 소화 가능한 유니섹스 스타일을 구현한다.
따라 하기 팁은 간단하다. 1) 블랙 크루넥 티에 실버 볼 체인이나 이니셜 펜던트를 매치해 얼굴에 하이라이트를 줄 것. 2) 그레이 또는 차콜 볼캡을 더해 색감을 한 톤 눌러주면 즉시 스트릿 무드가 완성된다. 3) 컬러 아이템은 손에 드는 소품으로 제한하되(예: 블랙 박스 백, 글로시 파우치), 신발은 가젤·삼바류의 로우 프로필 스니커즈로 밸런스를 맞추면 좋다.
무심한 듯 강렬한 블랙 모노톤은 올해 스트릿 씬의 키워드인 미니멀·유틸·유니섹스 트렌드와 정확히 맞닿아 있다. 최근 스트레이 키즈의 정규 4집 ‘Karma’ 활동과 더불어, 필릭스는 뷰티 앰버서더 합류 소식까지 전하며 패션·뷰티 무드 확장을 이어가는 중이다. 담백하지만 존재감 있는 ‘릭스’ 시그니처, 이번 룩으로 또 한 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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