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피부 관리에 대한 소문을 일축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6일 공개된 웹 예능 '살롱드립2'에는 고현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장도연과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고현정은 '비행기를 타면 수분 크림 한 통을 다 쓴다'는 소문에 대해 "아니다. 빵 먹고 자기 바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주책바가지도 아니고 비행기 탈 때쯤이면 손이 얼마나 더러워지는데 비행기 화장실에서 손 씻어봤자다. 그걸로 제 위생이 해결되지 않는다. 근데 크림 한 통을 미치지 않고서야"라고 질색했다.
피부 관리 비법에 대해선 "얼굴보다 손 닿는 데가 다 깨끗해야 한다. 화장품 통이 깨끗해야 하고 화장품 놓는 곳도 깨끗해야 한다. 자기 몸은 (주변을) 다 청소한 다음에 씻는 게 맞다"고 했다.
주량도 공개했다. 고현정은 "5년 전 쓰러진 이후로 술을 못하게 됐다"며 "하루에 화이트와인 한 잔 정도 마신다"고 말했다.
그는 "옛날에도 술을 잘했다기보다는 청결에 대한 강박이 있어서 쫑파티 같은 곳에 가면 잔을 다 본다. 그러면 입 자국이 다 있어서 그 잔을 받을 수가 없다. 소주병 하나 집어서 병을 달고 다니면서 건배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걸 제3자 입장에서 보면 '병나발을 부네' 하는 거다. 근데 '무릎팍도사'에 나가서 술을 마시면 벽도 탄다고 얘기했다. 물론 벽도 타긴 하는데 맨정신에 탄다"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이 "맨정신에 왜 벽을 타냐"고 묻자 고현정은 "확 불사르고 빨리 집에 오려는 거다. 모두가 그러지 말라 해서 요즘은 자제하려고 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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