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이 출연한 영화 '결혼 피로연'이 다음 달 국내 관객을 만난다. 유니버설픽쳐스는 이 작품을 9월24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결혼 피로연'은 동성애자인 '크리스'가 결혼을 서두르는 집안 분위기를 이기지 못하고 역시 동성애자인 여성 친구 '리'와 가짜 결혼식을 계획하면서 벌어지는 한국계 미국인 가족의 소동을 그린다.
이 작품은 '와호장룡'(2000) '브로크백 마운틴'(2006) 등을 만든 리안 감독이 1993년 연출한 동명 영화를 한국계 미국인 감독 앤드루 안이 리메이크했다. 보언 양, 켈리 마리 트란, 릴리 글래드스톤, 조안 첸 등이 출연했다. 윤여정은 크리스의 할머니 '자영'을 연기했다.
이 작품은 지난 1월 열린 41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아마존 MGM 프로듀서상을 받았고, 다음 달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 부문에 초청됐다.
윤여정은 지난 4월 미국 현지에서 '결혼 피로연'을 홍보하며 첫째 아들이 동성 결혼을 했다고 밝혀 주목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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