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학생 통학 지원 정책’을 앞세워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교육 인프라 부족과 교통 불편이라는 지역 현실을 정면 돌파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에 따르면 최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학생 통학 지원 정책을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내 시·군과 공공기관의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 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포천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적극행정 역량과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포천시는 서울시 면적의 1.4배에 달하는 넓은 행정구역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등학생 평균 통학 거리는 1.71km로 경기도 내 26위에 머문다. 최근 공동주택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통학 불편을 겪는 가구가 늘자,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와 학부모들의 부담 경감을 위한 대책이 필요해졌다.
이에 시는 학생 전용 통학버스 ‘포춘버스’, 초등학생 대상 스마트 안심셔틀 ‘포우리’, 대중교통 소외지역 맞춤형 ‘에듀택시’를 운영하며 통학 지원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들 서비스는 학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학부모들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동과 청소년들의 교육권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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