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T,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CO₂ 칠러 첫 수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GST,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CO₂ 칠러 첫 수주

이데일리 2025-08-27 09:03:02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이하 GST)가 차세대 친환경 반도체 설비인 CO₂ 칠러를 수출한다고 27일 밝혔다.



GST는 27일 미국에 소재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CO₂ 칠러를 공급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GST는 차세대 친환경 설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고려,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미국 등 해외시장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온실가스가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지구 온난화지수(GWP)의 경우 HCFC나 HFC 혼합물을 사용하는 기존 냉동기식 칠러는 1000~4000에 달하지만, CO₂칠러는 1에 불과하다. 따라서 CO₂ 칠러는 향후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차세대 장비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은 AIM Act에 따라 2026년부터 GWP 700 이상 냉매 사용 칠러의 제조·수입을 제한하고 있으며, 유럽도 F-gas 규제에 의해 2027년부터 GWP 750 이상 냉매 사용 칠러의 시장 출시를 금지한다. 한국 역시 글로벌 기준이 적용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GST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CO₂ 기반 저GWP 칠러의 경쟁력을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인정받은 국내 첫 사례”라며 “향후 전 세계 시장에서 신규 및 전환 투자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해외 및 국내 고객사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ST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의 유해가스를 정화하는 스크러버와 공정 장비의 챔버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칠러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번 첫 수주는 GST가 축적해온 냉각 기술을 기반으로 CO₂ 칠러 분야를 선도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 내 친환경 전환 수요에 대응할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