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이포스랩' 출범...전동화 건설장비용 배터리 팩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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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이포스랩' 출범...전동화 건설장비용 배터리 팩 개발 박차

포인트경제 2025-08-27 08:55: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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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에 건설장비용 차세대 배터리 팩 전담 연구소 설립
블록처럼 조립하는 표준화 배터리 팩 개발
“글로벌 배터리 팩 R&D 거점…업계 표준 정의할 것”

[포인트경제] 두산밥캣이 경기도 안양 인덕원에 배터리 팩 연구소 ‘eFORCE LAB(이포스 랩)’을 출범했다. 이 연구소는 전동화 건설장비용 차세대 표준화 배터리 팩 개발을 전담한다.

두산밥캣 배터리 팩 연구소인 ‘eFORCE LAB’ 오픈을 기념하여 주요 임원들이 리본커팅을 하고 있다. 오른쪽에서 다섯번째부터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박형원 두산밥캣코리아 사장. 두산밥캣 배터리 팩 연구소인 ‘eFORCE LAB’ 오픈을 기념하여 주요 임원들이 리본커팅을 하고 있다. 오른쪽에서 다섯번째부터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박형원 두산밥캣코리아 사장.

eFORCE LAB은 전동화(electrification), 에너지(energy), 친환경(eco-friendly)의 앞 글자와 힘을 뜻하는 ‘Force’를 결합한 명칭이다. 전동화 장비를 위한 최첨단 친환경 에너지 기술 개발을 목표로 설립됐다.

26일 열린 출범식에는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과 박형원 두산밥캣코리아 사장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두산밥캣은 eFORCE LAB을 글로벌 배터리 팩 연구개발(R&D) 거점으로 삼고 업계 표준을 정의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두산밥캣은 2023년부터 배터리 팩 사업 진출 기반을 마련해왔다. 지난해 하반기 자체 개발한 리튬인산철(LFP) 타입 배터리 팩을 자사 전동 지게차에 탑재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100대 이상 출하하며 사업 초석을 다졌다.

eFORCE LAB 출범식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이 투어를 하며 배터리 팩 연구설비를 둘러보고 있다.

eFORCE LAB의 첫 공식 연구 과제는 ‘BSUP(Bobcat Standard Unit Pack)’ 개발이다. BSUP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 가능한 차세대 건설장비용 표준화 배터리 팩으로, 장비별 필요 용량에 맞춰 블록을 쌓아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두산밥캣은 지게차를 시작으로 로더와 굴착기 등 자사 제품에 BSUP 적용을 확대한다.

스캇 박 부회장은 “건설장비의 전동화는 반드시 다가올 미래”라며 “험난한 작업환경에 노출된 건설장비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개발해 업계 표준을 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밥캣 배터리팩 제품사진

두산밥캣은 제품 품질 향상과 수급 안정화를 위해 수직 계열화 전략을 추진했다. 지난해 10월 두산모트롤 인수를 통해 디젤 장비 핵심 추진체인 유압 부품을 내재화했다. 배터리 팩 자체 개발로 내연기관과 전동화 장비 모두에 대비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eFORCE LAB은 인덕원 LDC비즈타워 내에 위치하며, 배터리 팩 기술 검증과 개발을 담당한다. 두산밥캣은 이 연구소를 통해 전동화 건설장비용 배터리 팩 기술 혁신을 가속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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