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학생성장지원평가’ 시범 운영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 회의모습 {경북교육청}

[직썰 / 김태식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업 성취와 인성 성장을 함께 지원하는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를 본격 도입하기에 앞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26일 교육청에 따르면 25일부터 29일까지 도내 10개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테스트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본 시행 전 문항 적절성과 운영 절차를 검증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사전 단계다.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는 읽기·쓰기·셈하기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교과 학습이 시작되는 초등 3학년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학생 개별 학습 수준을 진단해 맞춤형 학습과 사회·정서적 성장을 함께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테스트는 수준별·월별 형성평가 문항을 토대로 진행되며 학습 이해도뿐 아니라 사회·정서적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문항 타당성과 수업 적용 가능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이번 시범 운영 후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보완을 마친 뒤 오는 9월부터 도내 초등학교 3학년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본격 시행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테스트 평가는 제도의 안착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며 “학생들이 학업 성취와 사회·정서적 역량을 함께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