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이후 ‘에너지 정책’ 논한다…오늘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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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이후 ‘에너지 정책’ 논한다…오늘 컨퍼런스

이데일리 2025-08-27 07:54: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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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훈길 정두리 기자]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향후 에너지 정책의 핵심 의제를 논의하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 WCE)’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등 한국 정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 공동 개최로 열린다. 이번 국제박람회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 미션이노베이션(MI) 등 3개의 에너지장관회의와 연계해 열린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한미정상회담 이후 이 대통령은 “SMR 개발 및 상용화로 AI 시대의 전력 수요를 충당하고 에너지 안보를 확충하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박람회에 참석해 개막을 알리며, 파티 비롤(Fatih Birol) IEA 사무총장, 미셸 패트론(Michelle Patron) 마이크로소프트(MS) 에너지 정책총괄 등 세계 에너지·기후 분야 핵심 인사들이 연단에 선다.

이번 박람회 행사 기간에는 12개의 글로벌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 중 4개는 IEA, 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가 주도한다. MS, 구글, 엔비디아(NVIDIA), GE 등 글로벌 빅테크가 참여해 에너지-AI, 스마트에너지, 저탄소 혁신전략 등 핵심 의제를 논의한다.

특히 27일에는 에너지공단과 세계은행이 ‘탄소중립 미래를 위한 스마트하고 탄력적인 에너지 시스템’을 주제로 포럼을 연다. 포럼에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에너지와공간, 에너아이디어 등이 참여해 재생에너지 확대, 첨단기술 적용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다양한 해법과 전략이 모색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청정수소 국제포럼’에서 글로벌 청정수소 동향과 전망을 논의한다.

박람회 전시회에는 삼성·LG 등 국내 대표기업을 비롯하여 540여개 기업이 참여해 6개 전시관을 운영한다. 해상풍력·수소·탄소저감 등 전 분야의 혁신 기술이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처음 신설된 에너지고속도로관에는 국내 대표 전력기자재 기업이 참여해 차세대 전력망, 고압직류송전(HVDC), 에너지저장장치(ESS), 디지털 전력솔루션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 국내 에너지 공기업 45개사와 독일 전력회사 RWE,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WB가 참여해 채용 설명회와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


제15차 APEC 에너지장관회의에서는 △전력망 인프라 및 에너지 안보 강화 △데이터 센터 등 전력수요 대응을 위한 안정적 전력공급 △AI 활용을 통한 에너지혁신 등 글로벌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회의(CEM) 및 제10차 미션이노베이션(MI) 장관회의에서는 전력 전환 세션, 산업 탈탄소화 및 에너지 효율 세션, 산업 탈탄소화 및 에너지 효율 세션, 에너지 & AI 세션 등으로 나눠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국제 콘퍼런스를 통해 기후·에너지 분야의 기업들이 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의 국제기구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 진출을 가속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번 에너지슈퍼위크는 대한민국이 3개 에너지장관회의 의장국으로서 에너지안보, 에너지 전환, 에너지와 AI 등 글로벌 에너지 아젠다를 실질적으로 주도함으로써 에너지 분야에 국제 리더쉽을 발휘하는데 의미가 매우 크다”며 “10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든든한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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