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李대통령 비핵화 발언에 "허망한 망상, 천진한 꿈"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北, 李대통령 비핵화 발언에 "허망한 망상, 천진한 꿈"

모두서치 2025-08-27 06:59:21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북한은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언급한 데 대해 "허망한 망상"이라고 27일 비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이 《비핵화 망상증》을 《유전병》으로 계속 달고 있다가는 한국뿐 아니라 그 누구에게도 이롭지 못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지경 밖에서 리재명이 놀아댄 추태는 우리에 대한 한국의 대결 기도는 절대로 달라질 수 없으며 극악한 반공사상, 멸공정신으로 길들여진 한국은 역시 변할 수 없는 적이라는 우리의 인식과 판단이 옳았음을 그대로 증명해보였다"고 밝혔다.

또 "이 기회에 다시 한번 상기시키지만 우리의 핵보유국 지위는 외부로부터의 적대적 위협과 세계안보 역학구도의 변천을 정확히 반영한 필연적 선택"이라며 "조선인민의 총의에 따라 국가의 최고법, 기본법에 영구히 고착된 우리의 핵정책이 바뀌자면 세상이 변해야 하고 조선반도의 정치군사적 환경이 변해야 한다"고 했다.

통신은 "국위이고 국체인 핵을 영원히 내려놓지 않으려는 우리의 입장은 절대불변"이라며 "한국이 그토록 입이 아프게 외워대는 《비핵화》는 이론적으로나 실천적으로, 물리적으로 이미 사멸된 지 오래"라고 했다.

이어 "현실이 이러할진대 지금에 와서까지 이재명이 《3단계 비핵화론》이니, 《비핵화》니 뭐니 하며 후론하는 것은 하늘에 떠가는 구름을 잡아보겠다는 것이나 같은 천진한 꿈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통신은 "국가의 모든 주권을 미국에 고스란히 섬겨바친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정치적 가난뱅이 한국이 우리 핵 문제의 성격도 모르면서 《비핵화》에 아직도 헛된 기대를 점쳐보는 것은 너무도 허망한 망상"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한 후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연설했다.

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핵확산금지조약(NPT)상 의무는 철저히 준수돼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