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남는다.
스포츠 매체 ‘트리뷰나’는 27일(한국시간) “뮌헨 단장 크리스토프 프로인트가 명확히 밝혔다. 뮌헨은 김민재를 보내려는 계획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초반부터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그런데 동료 수비수들이 연달아 부상으로 쓰러지며 제대로 쉬지 못했다. 심지어 아킬레스건 부상까지 참고 뛰어야 했다. 이로 인해 경기력이 다소 떨어졌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뮌헨이 김민재를 팔 거라는 보도가 쏟아졌다. 다른 선수들의 입지가 더 좋다는 이야기였다. 독일 ‘스포르트1’은 “뮌헨은 더 이상 김민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김민재는 사실상 뮌헨 계획에서 더 이상 역할이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구단 수뇌부는 김민재를 매각하려고 한다”라며 “김민재는 명백한 매각 후보로 분류돼 있다. 그는 뮌헨 수비의 핵심 축으로 계획되어 있지 않다. 콤파니 감독 구상 속에는 다른 선수들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더했다.
그런데 최근 보도는 사뭇 달랐다. 독일 ‘키커’는 “우리 정보에 따르면 RB 라이프치히전에서 교체로 들어와 해리 케인에게 어시스트하며 눈길을 끈 김민재의 매각은 뮌헨에서 더 이상 주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뮌헨 단장 프로인트는 DFB-포칼 1라운드를 앞두고 김민재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아무것도 배제할 순 없지만, 김민재를 보내는 건 우리 계획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질적으로 잘 갖춰져 있지만 규모가 크지 않다. 우리는 컨디션 좋은 김민재가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 몇 주간 경기장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가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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